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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일경험’ 사업 확대...청년 취업 활로 연다
“취업을 하려면 인턴십을 2~3번은 해야 정규직 채용을 꿈꿀 수 있는데, 인턴에 지원할 때도 인턴 경력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서 막막했어요.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은 그런 조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경력을 쌓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어요.” 올해 들어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아드리엘에서 5개월 동안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K씨는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구직 장벽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규직 취업을 하기 위해선 2~3차례 인턴 경력이 필요한데, 그 인턴조차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는 데 일경험 사업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내년 예산 27% 증액...지방 청년에 체류비도 제공=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상반기 기업 채용 동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들의 응답 중 74.6%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주요 평가 요소로 꼽았다. 채용 과정에
2024-1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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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대선 후 불확실성 관리"…매주 장관 간담회 열고 정보 공유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우리 정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까지 매주 관계부처 장관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신정부 출범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조율키로 했다. 정부가 미국 대선 후 불확실성 관리를 위한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1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산업부 통상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 열린 경제장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의 후속조치이며, 전날 회의에선 ▷미국 대선 영향 및 대응방향 ▷한미 주요 통상 현안 및 대응계획 등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5일 치러진 미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대외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차기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원칙적으로 매주 기재부·외교부·산업부·국조실 등 관계부처 장관 간담회를 열고
2024-1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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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합동점검, 금융·외환까지 확대”
정부가 중동 상황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 체계를 금융·외환시장까지 확대 개편한다. 또,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 수단을 과감하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주가 및 채권 금리, CP(기업어음)·CD(양도성 예금증서) 등 단기금리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지만,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이같이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7일(현지시간) 이뤄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결정과 최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금융·외환시장은 미 대선 영향으로 환
2024-11-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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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상 첫 호주 달러표시 외평채 발행 착수 "대행기관 선정"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정 이후 신규 투자 수요 발굴을 위해 사상 첫 호주 달러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 기획재정부는 호주 달러 표시 외평채를 발행하기 위한 대행기관 선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대행기관은 ANZ(Australia and New Zealand), 미즈호(Mizuho), 노무라(Nomura) 등 3개사다. 최근 한국의 WGBI 편입이 결정되면서 투자 여건이 개선된 만큼 신규 투자 수요를 발굴하기에 적기라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호주에는 각종 연기금, 글로벌 자산 운용사 등 우량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기업·금융기관이 더 저렴한 금리로 새로운 통화를 조달하기 위한 준거금리(벤치마크)를 제공하는 외평채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정부는 외평채 발행 전에 호주 지역 투자자들을 상대로 대면 투자자 설명회(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전 세계
2024-11-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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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간 바뀌지 않은 최저임금제도 개편 나선다...고용부, 제도개선 연구회 발족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37년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최저임금 결정 구조에 대한 개편 논의에 착수한다. 고용노동부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 연구회’를 발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심의는 매년 3월 말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면 공익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서 90일 간 논의에 들어간다. 다만 최저임금위원회가 법정 기한을 지킨 사례는 단 9번 뿐이다. 경영계와 노동계가 각자 요구안을 주장하다 공익위원들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하고 공익위원안이 표결에 부쳐지면 한쪽이 반발해 퇴장하는 관행이 반복돼왔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저임금제도가 시행된 지 37년인데 제도가 운영되는 모습은 여전히 1988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오늘날 최임위는 합리적 기준을 바탕으로 연구·조
2024-1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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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전북도교육청,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해 '맞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전북교육청에서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의 역량 있는 장애인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장애인 인식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모든 국민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으나, 장애인이 예술가로서 직업생활을 영위하기는 현저히 어려운 현실 속에서 전북교육청의 결단이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북교육청의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우리 공단은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은 “역량 있는 장애인이 직업을 가지고 당당히 사회
2024-11-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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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KDI국제정책대학원장에 김준경 명예교수 선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자로 김준경 KDI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를 제10대 KDI국제정책대학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준경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제14~15대 KDI 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재정경제2비서관, 대통령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미국 컬럼비아대 초빙교수, 버지니아공대 조교수, KDI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11월 7일까지다.
2024-11-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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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2024직업진로지도 세미나...진로경력개발 서비스 협력 강화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8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 컨벤션에서 '2024 직업진로지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업진로지도 세미나는 고용서비스 분야의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진로경력개발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고 의견을 교류하기 위한 장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고용서비스 현장 종사자들이 급변하는 채용 시장에 대응하며 구직자 취업역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최근 경력직 채용 시장의 특징과 전망, ▷최신 진로 및 직업 상담 기법과 경향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자 사례 발표 ▷고용서비스 종사자 간 정보 및 노하우 공유 ▷신규 및 개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안내로 구성됐다. 특히, 그룹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진행자로서의 보람과 성장 경험을 나누며 현장 종사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를 가지고 운영에 있어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며 구직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무
2024-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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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건설노조 채용 강요사건 조사 과정에 노조활동 방해 없어야"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제노동기구(ILO)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건설노조의 채용 강요 사건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당한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7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건설노조의 행위가 정당하다는 판단하지 않았고, 정부의 과태료 처분 내지 수사 행위가 국제협약을 위반했다는 건설노조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 ILO 결사의자유위원회는 이날 불법행위를 바로잡겠다는 이유로 정부가 사정기관을 동원해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건설노조가 2022년 제기한 진정 사건에 대해 이같은 권고문을 채택했다. 위원회는 "정부가 교섭 가이드라인을 정해 결사의 자유 행사와 단체 교섭권을 효과적으로 인정할 명확한 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의견도 냈다. 위원회는 채용 갈등 등으로 건설 현장에서 일어난 분쟁 해결과 건설업계 고용 불안 문제 등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근로자 및 사용자 단체가 협의에 착수하기
2024-11-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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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도 경력이 필수? 고용부 '맞춤형 일경험' 사업 확대 취업 '활로' 연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취업을 하려면 인턴십을 2~3번은 해야 정규직 채용을 꿈꿀 수 있는데, 인턴에 지원할 때도 인턴 경력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서 막막했어요.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은 그런 조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경력을 쌓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어요.” 올해 들어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아드리엘에서 5개월 동안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K씨는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구직 장벽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규직 취업을 하기 위해선 2~3차례 인턴 경력이 필요한데, 그 인턴조차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는 데 일경험 사업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내년 예산 27% 증액…지방 청년에 체류비도 제공=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상반기 기업 채용 동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들의 응답 중 74.6%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주
2024-11-08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