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안 지오(Angio) 장비 활용 연수 진행

한국 인터벤션 선진기술 전파 세계인 건강권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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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현 교수가 해외 3개국 의료진에게 안지오를 설명하고 있다. (안동병원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이 최근 서울아산병원 의료연수 과정 중인 해외 3개국 의료진 3명에게 5일간 안동병원 혈관조영 센터 ‘중재적 치료’ 연수를 했다고 밝혔다.

16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인터벤션 혈관치료란 수술하지 않고 혈관 속으로 가느다란 의료용 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이를 혈관조영술(Angiography)로 확인하며 치료를 진행하는 고난도 방사선 시술이다.

이번 연수는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권위자인 황대현 교수가 맡았다.

서울대병원 인터벤션 전임의 과정을 지낸 황대현 교수는 인터벤션 학회와 신경 중 재치료학회 국제이사, 한국 중재 의료기기학회장을 역임하고 160회 이상 국내·외 강연과 50편 이상의 권위 있는 국내·외 논문을 발표한 실적을 보유 중이다.

황 교수는 5일간 진행한 연수에서 외상, 응급, 심장, 뇌혈관 등으로 구성된 5대 안지오(Angio) 장비를 활용한 색전술, 배액술 등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신의료기술 교육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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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3개국 의료진 단체 사진 및 혈관조영 센터 모습(안동병원 제공)

황대현 교수는 “지난 8월에 이어 중국, 필리핀, 에티오피아 요청으로 해외 전문의 중재적 치료 연수를 진행했다. 안동병원은 외래 및 외상, 심뇌, 응급 등 권역센터를 통한 긴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인터벤션 시술을 제공한다. 한국 인터벤션 선진기술을 전파하여 세계인 건강권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지난 추석, 인터벤션 응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경주에서 안동병원까지 오는 등 연휴 기간 9건의 응급 Angio 시술을 진행했다. 안동병원은 권역 내 최종 치료 보루로서 겨울철을 대비한 진료시스템을 정비해 환자분께서 불편함 없이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순환기내과 3명, 신경외과 4명,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3명 등 숙련된 전문의가 연간 1만5000례 이상 중재적 시술 치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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