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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침체에 10월 실업급여 신청 '역대 최다'...올해도 실업급여 예산 동 났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올 들어 건설업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0월에도 1만5000명 감소하면서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비자발적 퇴사자가 늘면서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9000명으로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건설업 일용직 근로자 2400여명이 구직급여를 신청했고, 상용직 중에서도 960명이 비자발적 퇴사를 하고 구직급여를 신청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4% 늘었지만,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의 효과가 컸다. 실제 제조업 가입자 수가 3만명 증가했지만, 이 역시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을 배제하면 8000명이 줄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장장 13개월 연속 감소세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약 1만명(12.4%) 증가한 8만9000명을
2024-1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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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화학사고 사례집' 발간..."과거의 사고를 반면교사로"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발생한 주요 화재·폭발 사고사례(10건)의 사고원인과 과정을 쉽게 설명한 '화학사고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발간했던 화학사고 사례집들이 화재·폭발 사고원인 및 대책이 전문용어 위주로 작성돼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사례집은 일반 국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생 원인과 과정, 사업장 안전수칙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작성한 최초의 시도다. 이번 사례집은 화재·폭발이 발생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작업환경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등 사고가 발생한 복합적인 요인을 상세히 분석해 설명하고 있다. 또, 화재폭발 현상에 대한 이해,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원·하청 간 안전보건수칙 등 화재·폭발 사고예방을 위해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수록됐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
2024-1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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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아시아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 "경제·금융협력 관계망 확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기획재정부가 11~15일 아시아 14개국 재무부·중앙은행 고위급 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고위공무원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국가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ASEAN) 8개국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몽골 등이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몽골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및 금융 협력 강화 등을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었으며, 고위공무원 대상 연수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이번 연수에서는 국내 학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연수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의 금융제도·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금융 발전 과정의 정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재정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행하고, 이를 연계&midd
2024-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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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월드·농심 ‘빵부장 연구소’ 직업 체험관 신규 오픈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에서 농심과 어린이 직업 체험관 ‘빵부장연구소’ 신규 체험관을 선보인다. 한국잡월드에 따르면 빵부장연구소 체험관은 1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하며, 개관식은 12일 오후 2시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과 이병학 농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 시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잡월드 어린이체험관에서 새롭게 선보인 ‘빵부장연구소’는 어린이들이 디저트 연구원이 되어 다양한 간식 레시피를 연구하고 창의적인 맛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직업 체험 공간이다. 체험 아동들은 과자, 요거트 등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자기만의 디저트를 만들면서 필요한 재료를 선택하고 직접 조합하고 장식하는 등 제작 전 과정을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체험관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농심에서 출시한 베이커리 구현 제과 제품 ‘빵부장’ 스낵 시리즈를 바탕으
2024-11-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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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0일 수출 17.8% 감소...무역적자 8억5600만달러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11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7.8%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8억5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11월 1~10일 수출입현황을 보면 이달 초순 수출액은 149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억2000만달러 감소한 규모다. 수입액은 157억6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8억5600만달러 적자다. 11월 들어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조업일수 부족 탓으로 풀이된다. 이달 상순 조업일수는 7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일 적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373.9%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와 석유제품은 각각 33.6%, 33.2%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
2024-11-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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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외경제자문회의 개최...美 신정부 영향 "핵심 이익 수호하며 전략적 협상 전략 마련"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비해 개최한 대외경제자문회에서 핵심 이익은 수호하면서 미국에 제시할 수 있는 정무적·전략적 협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제7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비, 신정부의 공약·정책을 분석하고 분야별 우리 경제 영향과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올해 4월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다. 최 부총리는 지난 5일 치러진 대선 결과, 미국 신정부 정책 영향을 일률적으로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산업·통상, 외교·안보, 공급망, 금융시장 등 우리 대외경제 여건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면밀한 분석에 기초한 분야별 대응 방향
2024-11-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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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년구직 장애인 위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성료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취업지원 대학 10개교와 함께 '2024년 장애대학생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벽산, ㈜네오위즈 등 민간 · 공공기관 등 17개소로 기업의 취업정보 외에도 다양한 청년장애대학생을 위한 부스가 운영됐다. 실시간 채용설명회관에서는 기업 채용담당자가 기관의 채용 절차와 인재상 등을 소개했다. 기업별 채용상담관에선 청년구직자와 기업담당자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이밖에 진로 및 취업상담관, 장애대학생취업준비관,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운영돼 유익한 취업정보와 재미를 더했다. 채용설명회는 64개 대학 장애대학생뿐만 아니라 청년구직자 등 총 324명이 참여하여 많은 장애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2024-11-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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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양질일자리 찾기어려워…숙박음식점·작은업체 취업↑"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시장에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청년들이 숙박음식점업, 소규모 업체 등 상대적으로 근로조건이 좋지 않은 일자리에 취업하는 비율이 10여년 전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01년, 2007년 청년패널 조사와 2021년 청년패널 조사를 비교한 '청년패널 조사 심층 분석 - 코호트 변경에 따른 변화' 보고서를 10일 공개했다. 청년패널 조사는 청년층의 현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정책 대응을 위해 2001년부터 주기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2007년 대비 2021년 청년 취업자의 산업 분포는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비중이 큰 폭으로 커진 반면, 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의 비중은 뚝 떨어졌다. 숙박음식점업은 5.1%에서 12.1%, 도소매는 16.6%에서 19.0%로 증가했지만, 제조업은 22.0%에서 15.2%, 교육서비스업은 10.3%에서 6.9%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산업별 취업자 비중도 2007년에는 제조업이 1위, 도소매가
2024-11-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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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직전 전화와 '책상 빼겠다'…육아 불이익 여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육아휴직 복직 이틀 전 회사에서 전화가 와 원래 일하던 사무실에 책상을 놔줄 수 없고 다른 곳으로 재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육아휴직 사용 후 복직 후 육아기 단축근무를 신청하려고 회사에 갔는데, 대표가 제게 '일할 마음이 없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현행법이 보장한 육아 관련 제도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불이익을 겪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제보자 신원이 확인된 '임신·출산·육아 갑질' 이메일 제보 41건을 분석한 결과 26건(이하 중복집계)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부당한 평가나 인사 발령 조치를 받은 사례가 13건, 단축 근무 등이 거부된 사례가 10건, 해고나 권고사직을 당한 사례와 연차 사용이 거부된 사
2024-11-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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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폴리텍대학이라면 OK! "25일까지 2년제 학위과정 수시 2차 모집"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불안정한 고용으로 앞날을 걱정하던 청년도, 일경험 없이 공백기를 보내던 청년도 한국폴리텍대학을 통해 원하던 취업에 성공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청년이라면 폴리텍대학의 교육과정을 주목해 볼 만하다. 기업 맞춤형 교육을 받고, 사회복지사에서 기술자로 ‘탈바꿈’ 박상훈(29·남) 씨는 올해 9월부터 특수강 시장 국내 1위 기업인 ㈜세아베스틸 제강부에서 일하고 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진안과 전주에서 사회복지사로 3년간 근무한 그는 주민 조직화 사업과 장애인 복지 업무를 담당하며 일에 보람을 느꼈지만, 고용 안정성이 큰 고민거리였다. 박 씨는 정규직 전환이 무산되자, 건축공학 기술자인 아버지가 정년을 넘어서도 꾸준히 일하는 모습을 보며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지난해 3월 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과 2년제 학위과정에 입학한 그는 재학 중 산업안전산업기사를 비롯한 5종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박 씨를 포함
2024-11-10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