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6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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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평택시와 함께 추진한 ‘2024년 평택시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매출액이 56억 5000만 원 늘어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평택시 여성기업의 도약을 위한 맞춤형 종합 지원사업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부터 국내외 인증 획득, 판로 개척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과원과 평택시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경영 전략 컨설팅, 제품 사업화, 마케팅, 근무환경 개선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8개 기업은 기업당 최대 1,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대표적으로 이 사업 지원을 받은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제조기업 ㈜하이클로는 물종합기술연찬회 및 전시회 등에 참가해 지자체 정수시설 현대화사업과 배수지 물 소독 설비 계약을 성사시켜 45억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

구본현 ㈜하이클로 이사는 “전시회 참가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120억 원 이상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여기업들은 ISO인증 획득, 우수조달제품 인증 등 대외 공신력을 확보했으며, 11억원의 매출증가와 기업 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여성기업의 성장은 여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인 의견청취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여성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