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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촉법·정신병이야" 어머니 살해한 중학생 아들의 최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자신을 꾸짖는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중학생이 징역 20년 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존속살해, 부착명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A(15) 군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20년을 선고해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A 군은 지난해 추석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야단치던 어머니 B(47)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 군은 당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들리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짜증을 냈고, 경찰에 소음을 신고했다. 이를 알게 된 어머니 B 씨가 A 군에게 '명절 연휴라 놀러와서 그런(시끄러운) 것이고 가끔 있는 일이다', '남을 배려하지 않고 네 권리만 주장하냐'고 꾸중을 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주방의 흉기를 이용해 B 씨를 2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평소 B 씨의 꾸중에 쌓여있던 피해의식과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군은 범행 후 정신감정을 위해 입원하는
2024-11-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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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대학가서 '여대생 묻지마 폭행'…길 가다 느닷없이 달려든 만취 20대男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신촌 대학가에서 만취한 남성이 길 가는 여대생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3일 저녁 서울 신촌의 한 대학 근처 골목길에서 여대생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채널A가 확보한 영상에서 A 씨는 갑자기 여대생을 향해 달려들어 밀쳐 쓰러뜨린 뒤, 일어나려는 여대생의 얼굴을 폭행했다. 여성은 저항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A 씨가 붙들고 이리저리 흔드는 통에 몸이 휘청거렸다. A 씨는 이후 현장에서 도망쳤다. 여대생은 귀가하는 길이었고, A 씨와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사이라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분만에 A 씨를 인근 병원 앞에서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 취해 기억 안 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폭행 장소 근처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고,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0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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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연락 안돼 빌라 가보니…뱀 250마리가 득시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애완용으로 기르던 도마뱀과 뱀 95마리를 굶어죽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4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자신이 세 들어 살던 청주 복대동의 한 빌라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던 도마뱀 232마리와 뱀 19마리를 장기간 방치해, 게코도마뱀 80마리와 뱀 15마리를 굶어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빌라 집주인이 지난달 "세입자와 몇 달째 연락이 안된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출동해 보니 집에 도마뱀과 뱀이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물보호센터에 공조 요청을 해 살아 있던 도마뱀 152마리와 뱀 4마리를 구조했다. 보호소 측은 사체의 상태로 미뤄 이들 동물이 2개월가량 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경찰 신고가 이뤄진 뒤에야 집주인에게 "생활고로 타지역에 일을 하러 왔다"고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11-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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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아내가 고교생 제자 품에 안겨…" 호텔 영상 확인한 남편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수도권의 한 예술고등학교 여교사가 같은 학교 제자 남학생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남편의 주장이 나왔다. 3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아내와 9년 연애 끝에 2022년 결혼에 2살 아들을 두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아내가 지난해 여름부터 종종 말없이 외박했고, 그러던 중 지인에게서 '아내의 불륜을 목격했다'는 얘길 들었다"고 했다. 그러던 지난 1월 A 씨는 아내가 호텔 숙박비를 결제한 영수증을 발견했고, 해당 호텔의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충격적인 모습을 봤다고 했다. 호텔 로비에서 아내가 웬 남성의 품에 안겨 귓속말을 주고받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 옆에는 2살 아들도 함께 있었다. 그 같은 일은 하루로 끝나지 않았다. 그 다음날에도 A 씨 아내는 남성과 함께 같은 호텔에서 방을 잡아 머물렀고, 호텔 식당에서 둘이 입맞춤하는 모
2024-11-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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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복권 샀는데"…혼자 21억 대박 터진 여성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남자친구와 함께 복권을 각각 샀다가 혼자 1·2등에 동시 당첨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당첨금은 총 21억원6000만원에 이른다. 지난달 31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연금복권 720+ 234회차 1등과 2등에 한꺼번에 당첨된 A 씨의 소감이 올라왔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연금복권을 5000원어치씩 구매하고 있다는 A 씨는 지난달 남자 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서울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A 씨는 평소처럼 연금복권 5000원어치를 구매했고, 남자 친구는 로또 복권을 구매했다고 한다. 얼마 뒤 남자 친구와 또 데이트를 하다 복권판매점을 보고 구매한 복권이 생각난 그는 판매점 앞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하고 눈을 믿을 수 없었다. 1·2등에 동시에 당첨된 것.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한다. A 씨가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024-11-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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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절 버렸어요" 통아저씨 70년만에 엄마 만나 물었다…돌아온 충격적 대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통아저씨' 이양승(71) 씨가 아픈 가정사와 근황을 털어놓았다. 이 씨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영상에 여장을 하고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했다. 충북 괴산에서 태어났다는 이 씨는 "아버지는 청각장애인이고, 어머니는 일반인이었다"며 "내가 3살때 어머니가 도망간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가출로 인해 큰 집으로 동생과 함께 들어가 살게 됐다는 그는 "거기서 크면서 많이 고생했다. 할아버지가 화풀이하듯 '학교도 필요 없다'며 밭에 가서 일이나 하라고 했다. 좌우지간 일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던 그는 실제로 최근 친모와 재회했다고 한다. 무려 70년 만의 재회다.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까. 이 씨가 친모를 보자마자 처음 한 말은 '왜 우리
2024-11-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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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회, 김건희 여사에 또 동행명령 전달 무산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와 통화한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국회 운영위원회는 1일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으나 전달은 무산됐다. 운영위는 이날 대통령실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김 여사와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 강기훈·황종호 국정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정상석 전 경호처 총무부장,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김태훈 경호처 수행부장이 오후 회의에도 출석하지 않자 이들 7명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안을 상정해 여당 의원들의 반발 속에 가결시켰다. 운영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모경종·윤종군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 등에게 직접 동행명령장을 전달하겠다며,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실 청사까지 갔으나 경호처 직원에 막혀 전달하지 못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명태균 씨와
2024-11-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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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男과 잠자리 요구" 트리플스타, 타격 없었다…레스토랑 1분만에 예약 마감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요리 경연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사생활로 논란인 가운데,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한달치 예약을 받기 시작한 지 1분만에 마감됐다. 트리플스타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 트리드는 1일 SNS와 예약 어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을 통해 12월 예약을 진행했다. 매달 1일 다음 달 예약을 받는 방식인데, 예약을 받기 시작한 지 불과 1분만에 마감됐다. 트리플스타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11월 예약이 취소 없이 유지돼 타격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13일에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시즌 예약 역시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트리플스타는 '흑백요리사'에 출연,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세 곳에서 일한 경력을 자랑했다. 경연 내내 뛰어난 요리로 실력을 입증, 최종 3위를 기록했다. 덤으로 훈훈한 외모로도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트리플스타 전 부인과 전
2024-11-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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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체코, EDF·웨스팅하우스 '韓원전 계약' 진정 기각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에 대한 프랑스와 미국 경쟁사 측의 이의제기를 31일(현지시간) 기각했다. 이로써 내년 3월 최종계약을 목표로 한 한수원과 체코 체코전력공사(CEZ)의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는 이날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이의제기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UOHS는 전날 두 업체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예비적으로 한수원과 원전 계약 체결을 일시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에서는 계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며, 31일 증시에서는 이를 반영해 원전 관련주들이 대거 하락하기도 했다. 두 업체는 이번 결정에 항소할 수 있으며, 그 경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원전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2024-10-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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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정숙 '성매매·절도 의혹' 결국…사상 초유의 일 벌어졌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23기 출연자 정숙(가명)이 과거 성매매를 빙자해 절도를 한 전과자라는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직접 언급은 없었지만, 의혹을 사실로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숙은 의혹이 제기된 후 개인 SNS와 유튜브 등을 삭제했다.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나는 솔로' 출연자의 13년 전 범죄 이력에 대한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고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에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출연자들을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까지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거친 후, 각종 자료를 제출하도록 출연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며 "이러한
2024-10-31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