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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강제로 당했다. 스폰 아냐” 김나정 피해자였나…입장문 전문 보니[전문]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32)이 필리핀에서 만난 사람에 의해 강제로 마약을 투약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나정은 18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김나정입니다,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법무법인 충정 측과 함께 작성한 ‘김나정 입장문’ 전문을 공개했다. 아래는 ‘김나정 입장문’ 전문. 앞서 김나정은 지난 12일 SNS에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라며 “그것을 가지고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든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 못 타겠다”라는 글을 적었다가 삭제한 바 있다. 또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제발 도와달라”고도 적었다. 이에 마약 투약 의혹이 일었고, 같은 날 한국에 입국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결과 필로폰 양성으로 나왔다.
2024-1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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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살해’ 태권도 관장 실실 웃으며 한 말…“애를 낳았대요. 난 애가 죽었는데”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매트에 몸을 거꾸로 끼워넣는 학대를 당해 숨진 4살 아이의 어머니가 가해자인 관장을 엄벌해 줄 것을 호소했다. 피해 아동 어머니 최모 씨는 18일 YTN과 인터뷰에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7월12일 오후 7시께 양주시 덕계동의 태권도장에서 일어났다. 유족 측이 공개한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관장 A 씨는 돌돌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피해 아동 B 군을 거꾸로 들어 머리부터 집어넣는 학대를 했다. 최 씨는 “(영상을 보고) 마네킹을 갖다 쑤셔 넣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다시 보고 다시 보고 계속 다시보고 다시 보는데 내 아들이에요”라며 울분을 토했다. 약 20㎝ 폭의 구멍에 갇혀 숨을 쉴 수 없게 된 B 군은 “살려달라”며 발버둥쳤다. B 군이 고통스러워 하는데도, 한 사범은 꺼내줄 생각은 않고 매트 앞에서 물구나무를 서며 B 군의 발버둥을 조롱하듯 흉내냈다. 결국 B 군은 매트 속에
2024-11-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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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세금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였다”…고발하고 나선 아내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부동산 개발로 거액의 자산을 일군 남편이 불륜을 한 것도 모자라, 어린 자녀 앞에서 아내를 폭행하기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내 김모(44) 씨는 최근 JTBC ‘사건반장’(15일 방송),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4일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남편의 사기 결혼과 불륜, 폭행을 고발하고 있다. 김 씨 주장에 따르면, 남편과는 2017년 교회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 5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부동산 디벨로퍼(개발업자)인 남편은 처음 만났을 당시 신용불량자이기는 했지만, 자상하고 순진한 면모에 끌려 결혼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한 달만에 임신을 해 아이도 낳았고, 남편의 사업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이 잘 됐고, 강남에 4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가 하면 고가의 외제차에 명품을 구입할 정도로 살림이 폈다고 한다. 그런데 행복은 김 씨가 남편의 휴대폰에서 남편 전 여자친구의 협박 메일을 발견
2024-1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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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학서 흉기 난동’ 8명 사망, 17명 부상…“노동 조건·졸업 실패에 불만”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중국의 한 대학에서 열악한 노동 조건과 졸업 실패에 불만을 품은 대학생이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여 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일이 일어났다. 78명의 사상자를 낸 ‘주하이 차량 돌진 사고’가 일어난 지 불과 닷새만에 대규모 묻지마 범행이 또 일어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부 장쑤성 이싱(宜興)시 공안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30분께(현지시간) 이싱 우시공예직업기술학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공안국은 현장에서 범인 쉬모(21·남) 씨를 붙잡았다. SNS에는 범행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찍은 영상이 퍼졌다. 캠퍼스 곳곳에 피가 흘러 있는 가운데 여러 사람이 쓰러져있고, 공안이 방패를 든 채 학교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쉬 씨가 풀숲에 숨어있다가 사람을 찔렀다는 이야기도 퍼졌다. 공안국 조사에 따르면 쉬 씨는 이 학교 졸업생으로, 시험에 불합격해 졸업장을 받지 못하게 된 점과 실습(인턴) 보수에 불만
2024-11-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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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깎아줄게 결혼해”…20대들 “원래 세금 안내는데요?”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정부가 결혼, 출산을 진작하기 위해 젊은층의 세제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젊은층은 벌이가 적어 세금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가 국세청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한 근로소득자의 성별·연령별 세 부담 현황에 따르면, 20∼30대는 소득세 실제 부담율을 뜻하는 실효세율이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2022년 기준 30세 미만 남성의 소득세 실효세율은 2.77%로 전체 남성 평균(8.07%)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30대 남성 실효세율도 5.73%로 평균 이하였다. 여성은 30세 미만은 2.05%였고, 30대는 4.27%로 남자보다 더 낮았다. 젊은층은 면세자 비율도 높았다. 30세 미만 남성은 47.74%, 여성은 51.48%로 약 절반이 면세자였다. 30대도 남성은 22.10%, 여성은 37.15%였다. 각종 공제·감면 제도의 영향이다. 종합소득자 경우도 남성은 실효세율이 30세 미만 6
2024-11-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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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초코파이에 열받았다 “똥개도 안 물어갈 오물짝”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이 보낸 대북전단을 다시 발견했다면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김여정은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전날 국경 부근과 종심 지역에까지 “한국 쓰레기들이 들이민 각종 정치선동 삐라와 물건짝들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종이 전단과 함께 초코파이·젤리·건빵 등 과자류, 진통제·연고·구충제 등 약품, 어린이 영양제, 여성용품 등이 담긴 풍선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나무, 전선에 걸려 있었다. 김여정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반공화국 정치모략선동물을 살포하는 도발을 감행한 한국놈들의 치사스럽고 저열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김여정은 “깨끗이 청소해 놓은 집뜨락에 똥개도 안 물어갈 더러운 오물짝들을 자꾸 널려놓는 행위에 격분하지 않을 주인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신성한 우리의 영토가 오염되고 있으며 수많은 노력이 이 오물들을 처치하는데
2024-11-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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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갚으라” 말에 화나서…채권자 살해한 40대男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돈을 갚으라는 말에 화가 나 돈을 빌려준 사람을 살해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5월 경남 김해시 한 카페에서 흉기로 40대 채권자 B 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올 초 B 씨가 운영하던 가게를 인수하면서 B 씨로부터 1600만원 빚을 지고 식당을 운영했는데, 장사가 잘 안돼 B 씨 돈을 제때 갚지 못했다. 그러다 사건 발생 전날 채무 문제로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B 씨 흉을 봤고, 이를 여자친구가 B 씨에게 전달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B 씨가 “자존심 세우지 말고 약속을 못 지키면 사과하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A 씨는 흉기를 준비해 B 씨를 찾아갔다. 여자친구에게는 B 씨를 살해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자신의 범행을 말리는 상가 소유자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
2024-11-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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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女 졸졸 따라간 60대男 “예쁘다. 몸 팔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길에서 처음 본 20대 여성을 졸졸 따라가 성매매를 제안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판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2)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의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8월 10일 오후 5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B(20·여) 씨를 130m 가량 따라다니며 “예쁘다”, “20만원에 몸을 팔겠느냐”고 희롱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A 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두차례 징역형을 살고 나온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 판사는 “피고인은 일면식이 없는 어린 여성에게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도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2024-11-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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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방의원 수십명 딥페이크 터졌다…“의원 얼굴에 나체를 합성”
피해 신고 전국서 30명 넘어…각 지방청 광역 단위 수사 착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지방의회 의원 얼굴에 나체 사진을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으로 의원들을 협박하는 일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 의원이 30명에 달한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의 기초의원 소속 30명이 딥페이크 협박 메일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각 지방청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피해자는 전부 남성 의원이며, 주요 연령대는 20∼40대다. 경찰은 피해를 알리지 않은 의원도 있을 수 있어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박범은 주로 메일을 통해, 인터넷에 올라온 의원 얼굴 사진을 합성한 나체의 남성이 여성과 누워있는 딥페이크 사진을 보냈다. 협박범은 “당신의 범죄 증거를 갖고 있다”, “어떤 영향이 터지는지 알고 있을 것”라 적으며, 불법 합성물을 삭제해주는 대가로 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요구했고 QR코드를 보내 접속하도록 유도했다. 경찰
2024-11-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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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대 출신’ 하고 싶다는데” 배우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동참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재학생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동덕여대를 중퇴한 배우 김수정(20)이 ‘전환 반대’에 지지를 보내고 나섰다. 김수정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진행 중인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동참한 기록을 올렸다. 앞서 동덕여대 학생들은 동덕여대 출신 연예인 선배들에게 남녀공학 전환 반대 지지를 호소했는데, 학교 출신 연예인 중 재학생들을 공개 지지한 것은 김수정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으로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하다”는 등 찬사를 보냈지만, 김수정의 SNS 게시물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악플을 남기며 비판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김수정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을 향한 성희롱 댓글을 캡처한 뒤 “내가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이러고 있는 너희들 보면 잘도 공학이 다니고 싶겠다. 나 너희들같이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정말 싫어한다”고 반박
2024-11-17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