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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구독자와 동거·성관계’ 유명 유튜버…아내 몸 찍어 유튜브에 공개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13살 구독자와 2년간 동거하며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재판 중인 유튜버가 아내 폭행 및 촬영과 반려견 살해 혐의로도 수사받고 있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와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구독자 2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A(35) 씨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이용 촬영 및 유포)·가정폭력 등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13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아내 B(33) 씨의 턱 등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이 사고로 전치 3주에 달하는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A 씨로부터 휴대전화를 빼앗겨, 숙박업소 종업원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또 지난달 아내의 신체 부위를 촬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8월에는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발로 차 살해한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6월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도 재
2024-11-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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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모텔 건물서 불…투숙객 등 52명 구조·2명은 중상
1시간여 만에 완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17일 오전 3시 38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6층 상가 건물에 불이 나 50여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불이 난 건물은 5층에 모텔이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소방 당국은 이에 한때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불은 약 1시간 만인 4시 47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된 후 5시 52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모텔 투숙객을 포함해 5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낙하했다. 구조자들 중 31명은 연기흡입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 중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2024-11-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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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내 편이야, 남 편이야” 아내 야단에…이웃 흉기로 찌른 남편
40대 음식점 사장,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이웃과 싸울 때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아내의 야단을 듣고 이웃을 찾아가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심재완)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5)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한 전통시장에서 음식점을 운영한 A(45) 씨는 지난 8월 이웃 반찬가게 사장 C(68) 씨의 복부를 흉기로 4차례 찌르는 등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전날 A 씨의 아내가 시장에 설치된 창문을 여는 문제로 C(68) 씨와 욕설까지 주고받으며 심하게 다퉜는데, A 씨는 아내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심한 꾸지람을 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는 “싸움이 났는데 왜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었느냐. 당신이 아니면 누가 나를 지켜주느냐”, “바보 XX 같다. 당신과 이혼하고 싶다”며 A 씨를 꾸짖
2024-1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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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D) 기어’ 놓고 차에서 내린 여성…주차장서 사망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주차 후 기어를 주행(D) 상태에 놓은 채 하차하던 60대 여성이 운전석 문에 끼여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15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안산시 단원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60대 여성 A 씨가 사망했다. A 씨는 주차한 뒤 기어를 ‘주차(P)’ 상태로 바꾸지 않은 채 운전석 문을 열고 내리려다 갑자기 차량이 앞으로 나아가자 몸을 반쯤 차에 걸친 채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차량은 계속 전진했고, 결국 운전석 문이 지하주차장 기둥에 닿아 강제로 닫히며 A 씨 신체가 끼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후 한 주민이 A 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같은 사고는 종종 일어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 동두천시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주차요금을 정산하려 차에서 내리는 과정에
2024-11-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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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법정구속해도…판사 겁박, 최악의 양형 사유”…민주당은 ‘김건희 특검’ 장외집회
민주 3차 장외집회 ‘판사 겁박’ 규정…“체포동의 없이 법정구속 가능”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형사피고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이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것은 단순히 반성하지 않는 차원을 넘어선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장외집회를 연다. 이 대표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오는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의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리는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두고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최악의 양형 사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통상의 국민이 형사재판을 받으면서 판사를 겁박한다면, 그런 행동이 중형을 선고하는 양형 사유로 고려될 것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2024-11-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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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 화물차 인도 덮쳐…1명 사망·6명 중경상
화물차 운전기사 사망…70대 여성 보행자 중상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북 김천에서 16일 대형 화물차가 2차 사고로 인도를 덮쳐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께 경북 김천시 신음동 시청 앞 사거리에서 15t 윙바디 화물차와 투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윙바디 화물차가 인도를 덮치고 투싼 승용차는 인근을 주행하던 베르나 승용차와 부딪히는 2차 사고가 났다. 50대인 윙바디 화물차 운전기사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인도를 걷던 70대 여성 1명도 크게 다쳤다. 투싼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1명과 3세 여아, 베르나 차량 운전자 60대 여성 1명, 보행자인 70대·60대 여성 각 1명 등 5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11-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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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BJ에 8억 갈취’ 김준수 “어떤 잘못도 없다. 2차 가해 중단 요청”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여성 BJ에게 협박받아 8억 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당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며 무분별한 비난을 멈춰달라 요청했다. 15일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 아일랜드는 “김준수는 오랜 기간 동안 A 씨(여성 BJ)의 지속적인 협박과 심적 고통에 시달려 왔으며,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법적 대응을 결심하고 고소를 진행했다”라며 “김준수의 고소 이후 추가 조사 과정에서 A 씨의 죄질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으로, 김준수는 이번 사건에서 명백한 피해자로서 어떠한 잘못도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 씨의 마약 사건과 김준수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공갈 혐의로 김준수가 먼저 고발을 진행한 이후 경찰 조사에서 A 씨에게 추가 마약 전과가 있음이 밝혀진 것”이라며 “김준수는 이러한 불법 행위와의 연관성이 전혀 없으며, 해당 사실을 사건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2024-11-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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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따뜻했는데”…‘토막 살인’ 양광준, 육사 후배가 밝힌 ‘두 얼굴’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육군 예비역 소령이자 유튜버 김세진 씨가 ‘북한강 군무원 토막 살인 사건’의 범인인 육군 중령 양광준(38)과의 군생활 기억을 전하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67기로 양광준(65기)보다 두 기수 후배인 김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에서 “끔찍한 사건이 처음 알려지고 얼마 안 돼 범인이 누군지 알게 됐다. 충격이 너무 크다”고 적었다. 그는 “잔혹한 범죄 행위 자체에 경악했고, 현역 영관장교라는 점에서 또 경악했고, (양광준이)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들이 가장 많은 육사 65기라 더 말이 안 나왔고, 생도 시절 저와 같은 중대 선배로 1년을 동고동락했던 사람이라 더 충격받았다”고 썼다. 김 씨는 “특히 내가 2학년 기수생도 당시, 강추위 속 큰 행사를 준비하며 동상걸린 내 귀를 감싸주고 챙겨줬던 모습이 떠오른다”라며 “생도 생활 4년을 하다 보면 각자가 지닌 어지간한 본성이 어떻게든 드러나기 마련인데, 순하고 착한 성
2024-11-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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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을 흉기로 찌른 매형…말다툼 중 갑자기 살해하려
말다툼 중 처남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 씨를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부산 강서구 한 공원에서 처남인 40대 B 씨와 말다툼 중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B 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4-11-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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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얼굴에 침 뱉고 폭행한 시의원…실형 구형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옛 연인을 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유진우(57) 전 김제시의원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김서영 판사는 15일 폭행 및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유 전 의원은 김제시의원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12월 김제시 한 마트에서 과거 교제했던 여성의 볼을 꼬집고 가슴을 밀치는가 하면 음료수병을 집어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여성을 마트 밖으로 끌고 나간 뒤 얼굴에 침을 뱉으며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유 전 의원은 또 법원으로부터 피해 여성에 대한 연락 금지 잠정조치를 받고도 여러 차례 전화하는 등 스토킹을 지속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높은 준법 의식과 도덕적 책무가 요구됨에도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피해 또한 가볍지 않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유 전 의원의 변호인은 “피해자는 피고
2024-11-15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