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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까지 마신 대학생, 출근하던 30대 치어 살해…"집에 와서 마셨다" 뻔뻔한 거짓말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3차까지 술을 마신 대학생이 새벽 시간 음주운전을 하다 출근하는 30대를 치고 도주해 숨지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학생은 귀가해 '술 타기'(음주운전 사고 후 술을 마셔 음주 시점을 조작하는 것)를 시도하거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6일 경찰에 따르면, 대학생 A(22) 씨는 5일 새벽 4시1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진동 성남대로에서 술에 취해 싼타페 차량을 운전하다 갓길을 정상적으로 주행하던 전기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 B(37) 씨가 쓰러졌으나 A 씨는 그대로 도주했다. B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1.5㎞ 남짓 떨어진 오피스텔에 주차된 A 씨 차량을 발견하고 오전 7시께 내부에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수도권의 한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A 씨는 대학 선후배들과 함께 3차에 걸쳐 술자리를 가진
2024-11-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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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20대女 "남들 보기 창피해"…가위로 자르려다 구속 위기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스토킹 혐의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20대 여성이 전자발찌를 훼손하려다가 구속 위기에 처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평택시 포승읍에서 자신이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가위로 자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자발찌에 훼손이 가해지자 법무부에 자동 통보됐고, 경찰이 출동해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전자발찌가 불편하고, 남들에게 보이기 부끄러워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고 진술했다. A 씨는 지난달 평소 알고 지낸 남성의 의사에 반해 연락을 취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이에 스토킹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돼 판결 전 잠정 조치로 연말까지 전자발찌를 차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스토킹 가해자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피해자에게 보복하는 것을 막고 접근 금지 명령
2024-11-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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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썼으니 괜찮다" 에이즈 40대男, 10대와 성매매하고 한다는 말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걸린 상태로 10대 청소년과 성매매를 한 4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콘돔을 써서 에이즈 전파 우려가 낮다'고 주장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고상영)는 6일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2006년 에이즈에 걸린 A 씨는 올해 초부터 채팅앱으로 알게 된 중학생 B 양을 현금, 담배 등으로 유인해 자신의 차량에 태워 수 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가 에이즈 환자라는 사실은 경찰이 수사 중에 A 씨의 차량에서 에이즈 치료용 항바이러스제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A 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성관계를 맺으면 에이즈 전파 가능성이 큰 것 아니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해 감염 우려는 낮다"고 강변했다. 다행히 B 양은 전염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과
2024-11-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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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아. 알아서 할테니" 강남 무면허女, 제지한 20대男에게 한 말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에서 면허 없이 부모 차를 운전하다 8중 추돌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시민의 제지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버티다 오토바이 운전자까지 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사고를 일으킨 20대 여성 김모 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40분께 무면허로 모친 소유의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에서 오토바이·자동차 등 8중 추돌·역주행 사고를 일으켜 구속됐다. 또 이보다 40분 전인 1시께에는 송파구 거여동 이면도로에서 아이를 태운 유아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다. 8중 추돌 당시 현장에 있었던 유치열(28) 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도와달라"는 피해자의 외침을 듣고 김 씨를 제지하기 위해 도로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그는 "김 씨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나무를 박길래 멈추려고 다가갔는데 앞뒤 문이 모두 잠겨있었다"며 "누구한테 계속 전화하면서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려고 했었
2024-11-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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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재산 5천억 됐다" 더본코리아 시총 8000억 넘겨…주가 70%대 급등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475560)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6일 공모가 대비 70%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8000억원을 넘겼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 더본코리아는 9시17분 현재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72.35% 오른 5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 대비 36.32% 4만63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30% 가량 더 올랐다. 시가총액은 8477억원이다. 백종원 대표가 60.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지분 가치는 5000억원을 넘기는 것으로 추산된다.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가공식품·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881억, 영업이익은 23
2024-11-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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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작' 1분씩 하루 3번 하라"…日항노화 전문가가 추천하는 비법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일본 항노화 전문가가 추천하는 건강 장수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항노화 의학 연구 선두 주자인 이가세 미치야(伊賀瀬道也) 일본 에히메(愛媛)대학 의학부속병원항노화·예방의료센터장은 지난달 국내에 번역 출간된 '건강 수명 100세 습관'(지식서가)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법을 소개했다. 책에 따르면, 건강은 타고난 체질보다 생활 방식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덴마크에서 쌍둥이들의 수명을 비교하는 연구를 했더니 유전자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약 25%에 불과했다. 나머지 75%는 식사, 운동, 생활 양식 등 이른바 습관이 좌우하는 것이다. 책은 많은 사람들이 부적절한 식사나 운동 부족으로 생기는 내장 지방형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이상 지질 혈증, 고혈당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대사 증후군에 걸려 건강이 악화한다고 지적한다. 대사 증후군에 빠지면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등 신체 지표가 연달아 무너지고, 당뇨
2024-11-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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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병원장 아내 프로포폴 중독으로 숨져…환자들도 불법 투약 정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병원장이 환자 수십명에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의 아내도 프로포폴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및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강남 모 병원장인 50대 의사 A 씨를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피부·성형외과 병원에서 진료기록부에 제대로 기록하지 않고 환자 30여명에게 수백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아내도 지난 4월 프로포폴 중독으로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검시를 앞둔 아내의 자세를 바꾸는 등 검시 방해 혐의로도 조사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 2명도 투약 기록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허위 보고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A 씨는 서울 청담동에서 20년 가까이 피부·성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다 폐업하고 강남 지역의 다른 병원에서
2024-11-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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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500만원 준다" 하자 한달만에 8600명 "저요"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대전시가 청년 부부에게 최대 500만원씩 지급하는 결혼장려금 신청자가 접수 한 달여 만에 8000명을 넘어섰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일부터 결혼장려금 신청을 받은 결과 전날까지 866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장려금은 다음달부터 지급된다. 올해 264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시는 추경을 통해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9월 결혼장려금 지원책을 발표했다. 지원 대상자는 혼인신고 당시 대전에 주소를 둔 18~39세 초혼 부부다.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했으며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한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장려금은 부부가 모두 신청 자격을 충족하면 500만원(1인당 2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결혼장려금 등 시책이 지역 혼인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대전지역 혼인건수는 지난 8월 기준 43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85건보다 21.3% 늘었다.
2024-11-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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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집 불지르러 갔다…여친 부친 둔기로 때린 20대男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헤어진 연인의 집에 불을 지르러 찾아갔다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둔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5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미수, 현조건조물 방화예비, 주거침입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지난 4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전 여자친구인 B 씨의 집에 망치와 낙엽이 든 포대, 부탄가스를 들고 찾아갔다. 그는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약 5시간 숨어 B 씨를 기다렸고, 오전 9시 20분께 B 씨의 아버지(60대)와 마주쳤다. A 씨는 B 씨의 아버지와 말다툼을 끝에 가지고 온 망치를 휘둘렀다. A 씨는 망치를 빼앗긴 후 도망쳤다. 머리를 다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을 수색해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경찰에 "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아 찾아갔고 불을 지르려고 했다"고 진
2024-11-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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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시신 김치냉장고에 숨긴 이유, 이거였나…계모와 수십억 이혼소송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아버지의 시신을 1년 넘게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다 경찰에 자수한 40대 남성이, 아버지가 살아있는 것처럼 속이고 의붓어머니와 수십억대 이혼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사망 사실을 숨긴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 씨는 1일 경찰서에 찾아와 70대 아버지 시신이 냉동고에 있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A 씨 집 냉동고에서 7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부검을 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흔적 등 범죄혐의점은 확인되지 않는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국과수는 "심장 동맥경화가 심해 심장마비나 급성심장사로 사망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콩팥이 위축된 상태인 수신증을 보였다"며 다만 사인으로 단정할 수 없어 정확한 내용은 정밀검사 이후 판단할 사항"이라는 의견을 냈다. 4일 YTN에 보도 따르면, A 씨 부친은 아내(A 씨의 의붓어머니)와 2022년 7월부터 이혼 소송
2024-11-05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