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선 피폭 선량평가 기술 개발 공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보건물리팀 박민석 박사가 방사선 과학기술 및 산업진흥 유공자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방사선사고 시 피폭환자에 대한 선량평가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민석 박사는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품질책임자로서 신뢰도 높은 방사능 분석 및 피폭 선량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사선 방호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내 방사선 사고대응 역량 고도화 및 방사선 이용에 대한 국민 안전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방사선 피폭 선량평가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해 온 박민석 박사는 현재 국가연구과제 책임자를 맡아 방사선사고가 발생했을 때 효과적인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선량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외부 오염 환자의 선량평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대표성과로 꼽힌다.
박민석 박사는 “이번 수상은 피폭 선량평가 기술 개발로 방사선비상 대응 역량 제고에 매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국제적 수준의 피폭 선량평가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2014년 방사선 피폭환자의 핵심 의료기술인 방사선 피폭 선량평가에 대해 국제표준 ISO 15189를 인정받고 공인메디컬시험기관 인정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