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최초로 대통령상인 대상 영예

기능성에 심미성·효율성·편의성 더해

신재호 사장 “글로벌 농기계 시장 선도”

LS엠트론 ‘트랙터 MT2’, 굿디자인 어워드 대상 수상
LS엠트론 트랙터 MT2 개발의 주역인 박성희(오른쪽) 트랙터사업본부 책임이 15일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S엠트론은 트랙터 MT2가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디자인과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제도다.

농기계 제품이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S엠트론은 트랙터 플러스 시리즈, MT4 시리즈 등으로 네 차례에 걸쳐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LS엠트론 ‘트랙터 MT2’, 굿디자인 어워드 대상 수상
농기계 업계 최초로 굿 디자인 어워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LS엠트론 트랙터 MT2 [LS엠트론 제공]

MT2는 북미 트랙터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 제품으로 25~40마력급이며 하비 파머(취미로 농사를 짓는 사람)를 타깃으로 한다. 탄탄함과 견고함을 콘셉트로 과감하고 개성 있게 디자인했다. 인체공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트랙터 본연의 특성인 사용성과 기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LS엠트론은 설명했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농기계 디자인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농기계의 기능성뿐 아니라 심미성, 효율성, 편의성을 두루 갖춘 ‘메이드 인 코리아 트랙터’로 글로벌 농기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