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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G 리더십 이어간다…‘3GPP’ 의장단 배출
김래영 책임연구원, ‘SA 총회’ 부의장 선임 6G 통신 분야 선행 연구개발 지속 리더십 확대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는 자사 CTO부문에서 근무 중인 김래영 책임연구원이 최근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단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 ‘SA 총회’의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SA 총회는 5G 및 6G 이동통신의 시스템 아키텍처 표준화를 주도하고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와 요구사항, 보안 메커니즘 등을 정의하는 역할을 맡은 3GPP 내 핵심 조직이다. 5G 진화 기술 5G-어드밴스드와 미래 통신기술 6G 표준화 논의를 주도한다. 이번 부의장 선출로 LG전자는 미래 기반기술로 평가받는 6G 통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재차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LG전자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도의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에서도 애플리케이션 분과 워킹그룹 의장사를 연임하
2025.03.14 10:00 -
코엑스 전시장, ‘英 헤더윅’ 디자인으로 확 바뀐다
무협, 국제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英 헤더윅, 노들섬·뉴욕 베슬 등 설계 2029년 리모델링 완료 예정…“새 랜드마크”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튜디오159’에서 ‘코엑스 전시장 외관변경 국제지명 설계공모 심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영국 ‘헤더윅 스튜디오’의 디자인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ITC) 조성,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인근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해 코엑스 전시장을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마이스(MICE) 랜드마크로 혁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해외의 저명한 건축설계사를 대상으로 올해 초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심사평가위는 건축·도시계획·전시공간·상업시설 전문가 및 업계대표, 교수진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제안사들이 발표한 ▷디자인 콘셉트 ▷인접 공간과의 연계성 ▷창의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2025.03.14 07:32 -
국민연금, 효성티앤씨·첨단소재 이사보수 한도 안건 ‘반대’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국민연금이 효성티앤씨와 HS효성첨단소재의 이사 보수 한도 안건에 대해 ‘반대’ 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13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효성티앤씨, HS효성첨단소재, POSCO홀딩스, 하이트진로 총 4곳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수책위는 오는 20일 각각 열리는 효성티앤씨와 HS효성첨단소재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반대하기로 했다. 보수 한도 수준이 보수 금액에 비춰 과다하다는 판단에서다. 그 외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은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POSCO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21일 열리는 하이트진로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된 각각의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2025.03.13 19:02 -
고려아연, 28일 정기주총…영풍 의결권 제한되나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고려아연이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권 분쟁 중인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표 대결을 펼친다. 고려아연은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종 안건으로는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 등 총 7개 의안이다. 이번 주총은 지난 7일 법원이 1월 23일 열린 고려아연 임시 주총의 결의 중 집중투표제를 제외한 모든 결의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부분 인용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뤄진다. 이에 따라 1월 임시 주총에서 이사 수 상한을 19명으로 설정한 정관 변경안과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자 7명에 대한 선임안 등이 무효가 돼 원점에서 안건 상정과 주주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핵심 안건인 신규 이사 선임은 지난 7일 법원 결정에 따라 집중투표제가 도입된다. 집중투표제란 이사 선임 시 선임하는 이사
2025.03.13 18:31 -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오는 28일로 결정…“상호주 형성 성립 여부가 관건”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서 정기주총 임시주총서 통과된 집중투표제 적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최근 고려아연은 영풍에 대한 ‘새 상호주’를 형성하는 등 정기주총을 놓고서 양측은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사항에 따르면 제51기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는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장문로 23 몬드리안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정기주주총회인만큼 고려아연의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의 건과 이익배당, 이익 잉여금의 임의 적립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앞서 고려아연이 임시주총에서 의결됐지만, 영풍·MBK 측이 신청한 가처분이 부분인용되며 무효화된 ‘이사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변경의 건’ 등(2호 의안)이 추가로 다뤄진다. 해당안건이 통과될 경우 고려아연은 제3호 의안으로 ‘이사수 상안 19인을 전제로 집중투표제에 의한 이사
2025.03.13 18:29 -
대아고속해운 부산-대마도 5년만에 재취항
2022년 부산영업소 폐업했지만 엔대믹 이후 여행수요 폭발적 성장 대마도 재취항 결정 내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지난 2022년 면허를 반납하고 대마도행 배편을 운항하지 않았던 대아고속해운이 대마도행 항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대아고속해운은 엔데믹 이후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살아나고 또한 엔저 영향으로 인해 일본여행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시 부산 – 대마도 항로에 재취항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씨플라워호’는 기존 울릉도 – 독도를 운항하던 선박으로 여객정원 443명을 최고속도 40노트로 부산에서 대마도 히타카츠항까지 1시간 20분, 대마도 이즈하라항까지 2시간 20분으로 운항가능한 쾌속선이다. 현재 펜스타 쓰시마링크호와 스타라인 니나호의 2개선사 체제에서 대아고속해운 씨플라워호가 가세함에 따라 여객 편의성이 증대함과 동시에 부산-대마도 관광업계에서도 더 많은 활기를 띨것으로 기대된다. 대아고속해운은 별도의 취항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다
2025.03.13 18:07 -
삼다수도 아닌데 왜?…한진그룹, ‘기내용 지하수’ 취수량 놓고 갈등 조짐 [비즈360]
‘아시아나 합병’으로 생수요청 늘자 한진그룹 한국공항㈜, 내달 심의 준비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 관리 조례 따라 ‘지하수관리위원회’서 심의 결정 환경단체 반발, 지선 확대 등 이슈 될 듯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이 제주도에서 지하수 증산을 추진한다. 기내용 음료수인 ‘제주퓨어워터’를 제주도에서 취수하는 한국공항㈜의 취수량은 매일 100톤 수준. 이를 150톤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골자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은 내달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관리위원회에 취수량 증산을 승인받기 위한 심의를 목표로 ‘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빠르면 이달 중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심의를 위한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현재 한국공항㈜으로부터 심의를 준비한다는 알림만을 받았고, 아직 신청서나 구체적인 내용을 받아보지 못했다”라면서 “실제 증산 신청이 들어올 경우 절차에 맞춰서 이를 처리할 계획”이
2025.03.13 16:21 -
르노코리아, 판매왕 뽑는 ‘2024 어워드’ 개최
정의영 평택대리점 마스터 전사 판매왕 차지 작년 각 영업 부문 우수 담당자·우수 지점 시상도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르노코리아가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지난해 영업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르노코리아 2024 어워드’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2024 어워드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해 르노코리아 영업본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랑 콜레오스의 국내 시장 성공을 이어 나갈 영업 전략 발표와 함께 전년도 르노코리아 세일즈와 서비스 등 각 영업 부문 우수 담당자와 우수 지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지난해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세일즈어드바이저(SA)에게 수여하는 ‘전사 판매왕’은 평택대리점의 정의영 마스터가 차지했다. 르노코리아 신차 판매 경력 13년차의 정의영 마스터는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 115대를 포함해 총 238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5.03.13 15:23 -
무협, ‘제25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 개최…“韓·日 국교 정상화 60주년, 경제·산업 협력 강화 방안 모색”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일경제협회 및 일한경제협회와 공동으로 ‘제25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9년 시작된 동 회의는 양국 경제계 주도로 최근 경제현안과 협력과제를 논의하고 산업 분야에서의 공동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회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더 넓고 더 깊은 한․일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렸으며, 양국 정부·기업·기관·학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 의장인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지난 60년간 양국은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왔다”며 “양국은 저출산․고령화 대응, 미래 에너지 확보, 탈탄소 사회 구축 등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들을 공유하고,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받아들여 지혜로운 해법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
2025.03.13 15:22 -
경제계 “개정상법 국회통과, 국가경제 밸류다운으로 이어질 것”
대한상의·한경협 입장문 발표 “경영권 방어 치중해 성장 의지 꺾을까 우려” “경영에 온전히 전념하기 사실상 불가능” [헤럴드경제=고은결·김민지 기자]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도입하는 상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제계는 기업 발전을 위한 경영 환경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경제계가 수차례 반대해 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회사에서 주주로까지 확대된 것은 우리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상의는 “제조업이 주력인 우리 기업의 경우 중장기적 설비투자를 위한 정상적인 의사결정까지 소송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사들은 회사의 미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척박한 제도 환경을 만들어 글로벌 기업들이
2025.03.13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