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D, 업계최초 스마트폰 패널 탄소배출 저감인증
갤럭시S24·Z플립6용 최신 OLED 전체 제품 수명 주기서 탄소 배출량 10% 줄여 대기전력 최소화·풍력 에너지 사용 등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패널로 탄소 배출 저감 인증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출시된 갤럭시S24 및 Z플립6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제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전작 대비 10% 이상 줄여 TUV 라인란드로부터 ‘탄소 배출 저감 인증’(PCR·Product Carbon Reduction)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탄소 배출 저감 인증’은 전자제품의 생산 및 유통, 사용,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전작 대비 감소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제품 수명 주기 전반의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TUV 라인란드가 지난 2023년 처음 도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패널 제조 설비의 비가동 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
2024.12.11 09:07 -
제주항공, 녹색경영 우수 환경부장관상 수상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지난 10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 ‘2024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따라 기업·금융권의 지속가능경영 책임과 역할 또한 강화돼 녹색채권 발행, 환경정보 공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부문에 공헌한 기업·개인을 포상함으로써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제주항공은 적극적이고 투명한 환경정보 공개로 환경경영과 ESG경영을 확산하는데 모범이 된 점을 인정받아 환경정보공개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ESG경영 성과와 현황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환경경영 체계와 환경영향 저감 활동 등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 제주항공은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B737
2024.12.11 08:57 -
현대글로비스,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A+로 상향
각종 신용평가에서 최상위권 신용등급 획득 한신평 “사업∙재무 안정성과 이익창출 능력 우수” 현대글로비스 “기업 밸류업에 속도”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평가의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A’에서 ‘AA+’로 상향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는 19개로 이뤄져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0년 AA 신용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외형 확대와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글로비스가 받은 신용등급 AA+는 가장 높은 등급(AAA)의 바로 다음 순위다. 재정 건전성 등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신용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사업과 재무 안정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서 물류, 유통, 해운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내 52개, 해외 9
2024.12.11 08:30 -
경제6단체 “불합리한 반도체 규제 신속 개선해야”, 정부 “상시 소통채널 구축·피드백 강화”
경제6단체-국무조정실 규제혁신 간담회 강력한 규제혁신 추진 필요성 공감 “반도체 규제 등 신속한 처리 정부에 요청”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를 비롯한 경제6단체(이하 경제계) 부회장단과 정부 국무조정실이 11일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강력한 규제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경제계 부회장단과 국무조정실의 남형기 국무2차장, 손동균 규제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남 국무2차장의 주재로 열린 금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규제혁신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현장의 규제혁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경제계는 반도체 규제 개혁안의 신속한 처리를 정부에 요청했다. 이동근 부회장은 “반도체 구조물 특성을 고려치 않고 ‘클린룸’에도 소방관이 들어갈
2024.12.11 09:05 -
LG전자 ‘美 멸종 위기종 보호 캠페인’ 신규영상 공개…글로벌 고객 목소리도 담는다
美 타임스스퀘어서 ‘붉은 늑대’편 공개 생태계 파괴 심각성 강조 고객 설문 결과 반영해 내년 테마 선정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에는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뽑은 동물들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 고객과 함께 ESG 경영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영상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화된 숲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붉은 늑대’의 모습으로 산림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붉은 늑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적색 목록 ‘위급’ 단계의 멸종 위기 동물로, 야생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2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늑대보다 덩치가 작고 털에는 붉은 빛이 돌아 신비로움을 더한다. L
2024.12.11 11:00 -
박명재 SK하이닉스 부사장·김병훈 LG전자 CTO, 각각 해동반도체공학상·기술상 수상
박 부사장, 설계 검증 혁신 등으로 ‘HBM 1등’ 공로 김 CTO, 차세대 R&D 혁신 통해 국가기술 경쟁력↑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박명재 SK하이닉스 HBM설계 담당 부사장과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각각 ‘해동 반도체공학상’과 ‘해동 기술상’을 받는다.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인재 육성을 통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에게 주어진다. 반도체공학회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해동 반도체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자인 박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주역 중 한 명으로, 설계 검증 혁신과 제품 설계 완성도를 높이는 등 SK하이닉스의 ‘HBM 1등’ 위상을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09년 HBM 개발에 뛰어든 후 약 4년 뒤인 2013년
2024.12.11 10:00 -
GS,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 기탁
계열사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중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GS그룹은 11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기탁했다. GS는 200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왔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760억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허태수 GS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GS는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민간기업 최초로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개
2024.12.11 09:00 -
“글로벌 방산시장 규모 1조 달러까지 확대…K-방산 수출 기회”
글로벌 방산시장 전망 세미나 “조선·함정 MRO 등 美와 협력 기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수년 내 글로벌 방산시장이 1조 달러(1435조원)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조선·함정 MRO(유지·보수·정비) 등 K-방산에 글로벌 시장 확대 기회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방산 전문가와 함께 ‘글로벌 방산시장 전망’ 세미나를 열고 11일 이같이 밝혔다. 우선 글로벌 지정학적 상황 변화에 따라 방산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면서 한국 방산기업들이 미국과 공급망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의 장원준 연구위원은 “수년 내 전 세계 국방 예산이 3조 달러, 무기 획득 예산이 1조 달러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조선·함정 MRO 등 미국과의 밸류체인 협력 기회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위원은 “미국과 방산공급망약정(SoSa) 활성화, 공동개발 등을 통해 조선·함정, 드론
2024.12.11 07:24 -
경콘진, 싱가포르 ATF 박람회서 ‘경기도 공동관’ 운영
수출계약 추진액 3072만 달러 달성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비즈니스 박람회 ‘Asia TV Forum & Market(아시아티브이포럼앤드마켓, ATF)’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 7개 사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관을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운영해 수출계약 추진액 3072만 달러를 달성했다. ATF는 올해 25회를 맞은 방송·영상 콘텐츠 분야 비즈니스 박람회다. 23년 기준 55개국에서 4,500명 이상의 참관객과 745개 기업, 바이어 911명이 참가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콘진은 ATF에서 경기도 콘텐츠 기업 홍보를 위한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했다. 102㎡ 규모의 공동관에는 7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중 비즈니스 상담 166건을 진행해 총 307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은후홀딩스가 싱가포르방송협회와 55만 달러 규
2024.12.11 07:18 -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마무리 단계…내일 자회사 편입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대한항공이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취득하며 지난 4년여간 이어온 기업결합 과정을 사실상 마무리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신주 약 1억3157만여주(지분율 63.9%)를 취득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2월 계약금 3000억원, 2021년 3월 중도금 4000억원 등 총 7000억원을 이미 지급했다. 이날은 잔금 8000억원을 추가 납입한다. 당초 신주 인수는 이달 20일까지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지난달 28일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세계 14개국 중 13개국의 승인을 마치고, 남은 미국에는 EU 집행위의 기업결합 승인 결과와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 계획을 보고했다. 미국이 이날 신주 인수가 마무리될 때까지 반독점 소송 등으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기업
2024.12.11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