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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1000억 규모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확보
계열사 KOC전기 공장 증설 완료 연간 생산능력 300억원 → 1000억원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도 증설 진행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일렉트릭은 계열사인 KOC전기가 최근 울산 공장에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 154㎸ 변압기 초도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9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호량 KOC전기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KOC전기는 국내외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을 겨냥해 총 296억원을 투입, 200㎿ 및 345㎸급 제품 시험 및 생산이 가능한 4621㎡ 규모의 추가 생산동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 품목을 기존 154㎸급에서 230㎸급 초고압 변압기로 확대했다. 생산능력은 연간 300억원 수준에서 1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LS일렉트릭은 내년 연말까지 부산 사업장 초고압 공장이 증설되면 2026년 연간 7000억원에 달하는 초고압 생산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KOC전기는 1979년 설립돼 부산과
2024.12.10 09:21 -
‘계엄 유탄’ 맞은 두산…주가급락에 사업재편 무산위기
10일 이사회서 임시주총 개최여부 결정 임시주총 통해 두산 사업재편 추진 노려 계엄 후 두산에너빌 주가 급락에 비용부담 커져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로 이관하는 두산그룹 사업 개편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비상계엄 여파로 주가가 하락,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내건 주식매수청구권이 비용 상승이라는 부메랑으로 날아온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르면 이날 임시 주총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이사회 일정은 금융감독원 공시 사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는 12일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분할 합병 관련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업회사와 두산밥캣 모회사가 될 신설법인으로 분할한 뒤, 신설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은 사업재편을 통해 원자력 발전(이하 원전)과 협
2024.12.10 09:20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트럼프 정책변화, 기회요인 될 수도”
‘親트럼프’ 블랙번 상원의원 면담 후 언급 “양극재 공장 추가 투자 계획, 큰 변화 없어”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 “모든 문제를 기회 요인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미 재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찾은 신 부회장은 이날 워싱턴DC 상원의원 건물에서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공화·테네시)과 면담하고 블랙번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어느 정부가 들어오든 약간 변화가 있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이런 (정책) 변화가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평했다. 또한 “중국은 아마 좀 더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은데, 만약 중국 기업들의 진입이 좀 더 어려워진다면 그것은 특히 한국한테는 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
2024.12.10 09:16 -
韓기업, ‘CES 2025 혁신상’ 휩쓸었다
1차 결과 발표…129개사 최다 수상국 등극 핀테크·스포츠·인간안보 등 분야서 두각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트라는 내년 1월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이 혁신상을 휩쓸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최근 발표한 1차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수상 기업 292개 중 129개사가 한국 기업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지원한 기업 중 55개사가 73개 상을 수상했다. 한국은 129개사가 165개 상을 받아 기업수 기준으로는 전체 44.2%, 혁신상수 기준으로는 46.1%를 차지했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7일 CES 전시회 개막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CES 혁신상은 CES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전 세계 혁신제품 중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주는 상이다. 세계 각지에서 온 100여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하며, 그 해 처음 출시된 제품만 상을 받을 수 있다.
2024.12.10 09:08 -
SK에너지, ‘색으로 산재를 잡자’ 캠페인 추진
색 활용해 작업환경 개선 목표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에너지는 안전보건공단,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함께 ‘색으로 산재를 잡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현장의 위험 요소를 찾고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색을 활용해 작업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현장의 위험구역, 안전구역, 비상구 등 주요 시설에 디자인과 색을 입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SK에너지 대표 생산현장인 SK 울산CLX는 올해 9월부터 현장 구성원들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 현장 진단을 통해 적용가능한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했다. 지난달부터는 동력 공장에 안전 디자인을 우선 적용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250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100여개의 크고 작은 공장이 있는 SK 울산CLX에서 구성원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에 설치한 안전 디자인의 영향을 분석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SK 울산CLX 전체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024.12.10 09:06 -
포스코홀딩스, 호주 광산기업 핸콕과 리튬 사업 맞손…“이차전치 원료 공급망 강화”
이차전지소재용 리튬 생산 사업 합작 연산 3만톤 규모 리튬 생산공장 설립도 추진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용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호주 광산기업 핸콕과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9일 핸콕과 리튬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부사장)과 게리 코르테 핸콕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와 핸콕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산 3만톤 규모의 리튬 생산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 중 최적의 리튬 공장 설립 후보지를 함께 검토할 예정으로 투자금액 등 상세내용은 추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력으로 핸콕이 보유한 다양한 광산 자산과 연계해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하고, 리튬 광산, 염호에서부터 수산화리튬, 양극재
2024.12.10 09:00 -
볼보코리아, 푸르메재단에 기부금 3억5000만원 전달…“장애어린이 지원”
보조기구 지원 및 재활병원 운영비 등으로 사용 장애어린이·청소년 건강한 이동권 위해 8년간 동행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과 장애어린이 보조기구 지원사업 협약식을 맺고 해당 사업을 위한 기부금 3억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볼보자동차 대치 전시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 이만식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와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 정태영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인간 중심’ 철학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8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기부금 지원을 통해 누적 기부금 23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해당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774명의 장애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건강한 이동권을 보장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만 18세 이하
2024.12.10 08:46 -
롯데렌탈, ‘2024 소비자중심경영’ 신규 인증 획득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롯데렌탈(대표이사 사장 최진환)이 ‘2024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 이번 CCM 인증 심사에서 롯데렌탈은 ▷고객 중심의 핵심가치 선정 ▷고객 안전사고 예방 활동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 실천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비자 정보 제공 ▷최고경영자(CEO)의 확고한 CCM 실천 의지 ▷적극적인 VOC(Voice of Customer) 수집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롯데렌탈은 지난 3월 CCM 선포식을 개최해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소비자중심경영 확립을 위한 CCM TFT를 구성한 바 있다. 이후 CCM TFT는 임직원 교육, 퀴즈 이벤트 진행 및 서비스 운영 매뉴얼 보완과 신규 개발 등 적극적인
2024.12.10 08:46 -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진 이사회 신임 의장에 마이클 루소 선출
유나이티드항공 CEO 스콧 커비 후임으로 취임 이사회 공식 대변인 역할 및 이사회 주재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가 최고경영진 이사회의 신임 의장으로 에어캐나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루소를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클 루소는 2020년 12월부터 의장직을 맡아온 유나이티드항공 CEO 스콧 커비의 뒤를 잇는다. 마이클 루소 신임 의장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비전인 최적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이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고경영진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루소는 이사회 공식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며,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이사회를 주재하고 스타얼라이언스의 전략적 방향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스타얼라이언스 CEO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는 “이사회에서 가장 경험 많은 CEO 중 한
2024.12.10 08:38 -
폴스타, 2024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 발표…“핫 휠즈 토이카 제작”
공모전, 핫 휠즈와 협업해 개최 인도 디자이너 ‘폴스타 TRX’ 우승 차지 핫 휠즈 토이카 시리즈 최초 폴스타 모델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024년 디자인 공모전의 우승작을 10일 발표했다. 올해 디자인 공모전은 세계적인 장난감 기업 마텔의 전설적인 자동차 브랜드 핫 휠즈와 협업해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은 1:64 스케일의 핫 휠즈 모델과 폴스타만의 독특한 디자인 언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제출했다. 우승은 인도의 프로페셔널 디자이너 샤샹크 셰카르가 디자인한 오프로드 차량 ‘폴스타 TRX’가 차지했다. 이 콘셉트는 과장된 비율과 세련된 표면을 통해 폴스타의 섬세한 디자인 철학을 대담하게 재해석했다. 폴스타 TRX는 핫 휠즈 토이카 시리즈에 포함되는 최초의 폴스타 모델로, 다이캐스트 수집품은 2025년 여름에 소비자들에게 출시될 예정이다.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 우승자인 샤샹크 셰카르는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내가 디자인한 작품이 실제
2024.12.10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