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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엔비디아 AI 팩토리 생태계 합류…글로벌 빅테크 정조준
LG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사업 전반에 걸쳐 전략적 동맹을 맺은 데 이어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생태계에도 합류하면서 북미 AI 인프라 시장을 공략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는 그동안 LG전자·LG에너지솔루션·LG유플러스·LG CNS 등 4개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미래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각 사가 자랑하는 공조·에너지저장장치·네트워크 기술에 운영 역량을 결합한 ‘원(One) LG’ 전략이 본격 빛을 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전자 대용량 액체냉각 장치, 엔비디아 인증 획득=LG전자는 22일 2.5㎿(메가와트)급 대용량 냉각수 분배장치(CDU)가 엔비디아의 ‘DSX 레디’ 제품으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DSX 레디 초기 파트너 명단에서 CDU 부문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LG전자와 리퀴드스택(LiquidStack), 버티브(Vertiv) 등 3곳에 불과하다. 엔비디아는 컴퓨팅과 네트워킹, 전력, 냉각
2026.09.22 11:41 -
HL만도, 근로자 사망 62일 만에 유족 합의…“재발 방지에 만전”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HL만도가 협력업체 노동자의 사망 사고 62일 만에 유족 측과 합의했다. 유족 및 노동조합 측은 정몽원 회장이 직접 사과하고 노사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HL만도와 고(故) 김승모씨 중대재해 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이어진 협상 끝에 이날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정 회장을 포함한 HL만도 경영진의 사과, 노조가 참여하는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불법파견 수사 관련 적극 협조, 유가족 배·보상 등이 담겼다. 유족 측이 이날 오후 6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노동·시민·사회장을 치를 예정이다. 정 회장은 그 이전에 별도로 빈소를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HL만도는 입장문을 통해 “김승모 님의 명복을 빈다”며 “깊은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HL만도는 유가족과의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
2026.09.22 11:30 -
페라리코리아, 서울대 산학협력공학인재지원센터와 산학협력 강화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페라리코리아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공학인재지원센터와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페라리코리아 티보 뒤사라 대표이사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공학인재지원센터장 곽승엽 교수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공학인재지원센터가 운영하는 ‘SNU 모빌리티 레노바티오’를 바탕으로, 차세대 공학 인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양측은 특강 및 기술 세미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페라리코리아 주요 행사 간 교류 기회, 산학 간 지식 및 경험 공유, 글로벌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 상호 관심 분야 전반에서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하고, 향후 협의를 거쳐 실행 가능한 활동들을 단계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티보 뒤사라 페라리코리아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
2026.09.22 11:28 -
“배터리 소유권 분리…전기차 가격 낮추고 신규 비즈니스 창출할 것”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전기차 배터리를 차체와 분리해 별도 자산으로 등록·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의 국회 통과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의 소유권 분리 법제화를 통해 전기차 구매 부담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배터리 구독·리스를 비롯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전기차 배터리 소유권 분리,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열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배터리 소유권 분리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일반 부품과 달리 경제적 가치가 높고 차량 운행이 끝난 뒤에도 재제조·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배터리를 차량에 종속된 부품이 아니라 독립 자산으로 관리하면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배터리 생애주기를 활용한 새 서비스가 가능하다. 소유권이
2026.09.22 11:16 -
“수소, 국가 에너지·산업 전략으로 확대해야”
수소의 역할을 수소차와 발전용 연료에 한정하지 않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과 산업 원료, 재생에너지 저장까지 아우르는 국가 에너지·산업 전략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수소 관련 기술과 민간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기업의 장기 투자를 뒷받침할 일관된 정책과 시장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2회 수소경제 대토론회’를 열고 수소경제의 현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한국수소연합과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국회와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소, AI 전력부터 재생에너지 저장까지 역할 확대=참석자들은 수소의 역할을 특정 용도에 국한된 연료에서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축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소는 태양광·풍력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에너지 저장수단인 동시에 철강·화학·반도체 등에 투입되는 산업 원료로 활용될 수
2026.09.22 11:16 -
“AI로 ‘미래戰 핵심’ SAR 고도화”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는 세계적으로도 개발 초기 단계인 광대역·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개발을 진행하며 탑재채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종필(사진) LIG D&A 위성탑재체 연구소장(전무)은 22일 헤럴드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현재 기초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수년 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 전무는 2000년 LIG D&A 전신인 LG이노텍 입사 후 레이더연구소 팀장, 위성SAR개발단장, 위성체계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위성 분야 전문가다. ▶“미래 무기, ‘위성 기반 복합타격체계’로 발전”=SAR은 공중에서 지상이나 해양을 향해 레이다를 쏜 뒤, 반사되어 돌아오는 신호를 합성해 고해상도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김 전무는 “미래 무기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유도무기는 자동인식과 자율표적 탐지 기능 강화, 자율주행 능력 확보 등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결국 유도무기는 ‘위성 기반 우주-미
2026.09.22 11:16 -
현대차그룹, 아틀라스 ‘로봇 학교’ 개소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학습하기 위한 ‘로봇 학교’가 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로봇 학습 시설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RMAC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현대차그룹 자동차 제조 현장에 투입되기 전 필요한 작업을 학습하는 테스트베드다. 미국 조지아주 HMGMA 부지 내에 마련됐다. 아틀라스는 실제 사업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물류 작업 준비, 부품을 조립 순서에 맞게 배치하는 서열 작업 등을 학습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오는 2030년까지 아틀라스의 작업 범위를 부품 조립 영역으로 넓히고, 이후 반복 동작이나 중량물을 다루는 고강도 작업으로도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수년 내 아틀라스 2만5000대를 현대차·기아 글로벌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
2026.09.22 11:15 -
허태수 GS 회장 “AI 툴 활용 업무 혁신 지속해야”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AI) 활동을 하지만, (GS처럼)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소하는 건 엄청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수 회장은 21일 서울시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5회 GS그룹 해커톤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딩 등을 활용해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커톤은 GS 임직원들이 AI를 활용해 사내 생산성 혁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행사이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GS 계열사 임직원 797명, 외부 참가자 126명 등 총 92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지난 5년간 누적 참여 인원은 2732명이다. 허 회장은 지난해에도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해커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허 회장은 “해커톤이 성장하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올해 초 청와대 행사를 갔는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GS의 AIR(AI 리스크 어센스먼트)에 대해 알고 계셨고,
2026.09.22 11:14 -
“사회문제 해결하면 합당한 보상해주는 구조 필요”
최태원(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한다면 사회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수치화하고 기업에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경제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최 회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회사에서 “AI가 일자리를 대체해서 사회 문제를 많이 만들 것이라고 하지만, 보다 능동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단순히 담론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서 ‘실행’ 중심의 협업 모델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올해 페스타 참여기관은 400여곳으로 작년 344곳에서 늘었으며, 참관객은 1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각 기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작년 39개에서 올해 49개로 늘었다. 최 회장은 저성장 시대의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수단으로 AI를 내세웠다. 최 회장은 “지금의 가장 큰 사회 문제는 경제성장이 더뎌지면서
2026.09.22 11:12 -
[헤럴드비즈] 사우디는 정말 AI 강국이 될 수 있을까
사우디의 인공지능(AI) 투자가 매섭다. 중동 최대 규모의 기술 행사 가운데 하나인 ‘2026 리프(LEAP)’가 리야드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 첫날 발표된 투자·파트너십 규모만 150억달러를 넘어섰다. 현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고, 개막식에 등장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조차 수많은 인파 속에서 까치발을 들어야 간신히 볼 수 있었다. 당초 올해 LEAP 행사는 4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미·이란 전쟁의 여파로 행사가 연기되면서 올해 행사 개최 자체가 불투명했다. 그럼에도 LEAP 행사에 대한 사우디의 의지는 확고했고, 9월 초로 연기된 행사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LEAP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휴메인(HUMAIN)이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AMD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행사였지만, 이들 기업의 상당수가 휴메인과의 협업 소식을 발표했다. 어느 부스를 가든 휴메인 코너를 만나볼 수 있었다. 2025년 5월 설립된 휴메인은 사우디
2026.09.22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