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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스페셜 에디션’
창립 110주년 110대 한정 생산 마세라티가 브랜드 창립 110주년을 맞아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그란투리스모’의 스페셜 에디션 ‘그란투리스모 110 애니버서리오(사진)’를 선보였다.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그란투리스모 110 애니버서리오는 마세라티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그란투리스모 110 애니버서리오는 ‘라메 폴고레’, ‘블루 인키오스트로’ 등 외관 컬러에 따라 각 55대씩 제작해 110대가 생산되며, 국내에서는 외장 색상별로 각각 1대씩만 판매된다. 두 모델 모두 구리색 포인트가 들어간 ‘알로이 휠(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한 휠)’과 D필러(차량 지붕과 캐빈을 연결하는 기둥)에 부착된 ‘110주년 기념 엠블럼’이 특징이다. 기념식 행사 첫날에는 그란투리스모 110 애니버서리오 공개 이후 로마 광장에서의 공식 행사 및 문화 탐방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110대의 마세라티 과거와 현재 모델이 비알레
2024.12.11 11:17 -
싼타페·그랜저도 ‘스마트 카드키’ 쓴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주요차종 확대 신용카드 2장 두께로 휴대성 높여 버튼으로 문 열고 원격 출차·주차 현대모비스는 현재 아이오닉 5 N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 카드키(사진)를 싼타페·투싼·그랜저 등 현대자동차 주요 차종으로 확대 판매한다. 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는 두께가 2.5㎜에 불과하다. 하지만 버튼을 눌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차 문 개폐와 트렁크 개방은 물론 시동도 미리 걸 수 있다. 센서를 이용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도 가능하다. 버튼 작동이 가능한 거리는 30m 이상이다.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하며, 직접 접촉 방식인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과 달리 카드키를 매번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리튬이온배터리를 내장해 운전석 옆에 올려두면 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스마트 카드키를 올해 초 아이오닉 5 N 차종에 처음 선보였다. 당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주요 차종으로 확
2024.12.11 11:17 -
완전 새로운 팰리세이드가 온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공개 출시 이후 6년만에 완전변경 모델 9인승 추가…내년초에 출시 유력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지난 6일 최초 공개한 가운데 공식 출시일과 제원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가장 큰 특징은 9인승 모델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9인승은 국내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다. 또한 개인사업자가 업무용으로 구매 시 부가세 환급이 가능하다. 또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의 경우 취등록세도 감면받을 수 있다. 더불어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다자녀 가족이 선호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9인승 미니밴인 기아 카니발이 사실상 독주해왔다. 1세대 팰리세이드는 당시 출시 1개월여 만에 1937대(내수 1908대, 수
2024.12.11 11:17 -
LG전자 ‘美 멸종 위기종 보호 캠페인’ 신규영상 공개
美 타임스스퀘어서 ‘붉은 늑대’편 산림 생태계 파괴 심각성 강조 LG전자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에는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뽑은 동물들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 고객과 함께 ESG 경영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영상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화된 숲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붉은 늑대’(사진)의 모습으로 산림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붉은 늑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적색 목록 ‘위급’ 단계의 멸종 위기 동물로, 야생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2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늑대보다 덩치가 작고 털에는 붉은 빛이 돌아 신비로움을 더한다. LG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배경으로 기후 변화로 멸종 위
2024.12.11 11:15 -
트럼프 2기 앞두고 韓美기업인 “정책 일관돼야”
한경협-美 상의, 한미재계회의 자유 무역통상 체제 조성 강조 4대그룹 포함 최대 사절단 파견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기업인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한 무역통상 체제 조성과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촉구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업인들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 FTA가 양국 무역·투자의 기하급수적 증가, 상호 이익 증진의 뼈대가 됐음을 확인하고 “한미 FTA에 기반한 무역통상체제와 친시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미국 내 한국 기업의 생산·고용 및 기술 혁신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양국의 기업 투자가 호혜적이며 예측가능한 환경이 되도록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양국 기업인들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일찍이 주목을
2024.12.11 11:15 -
현대글로비스, 한신평 신용등급 AA+로 상향
“사업·재무 안정성 우수”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평가의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A’에서 ‘AA+’로 상향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0년 AA 신용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외형 확대와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글로비스가 받은 신용등급 AA+는 가장 높은 등급(AAA)의 바로 다음 순위다. 재정 건전성 등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신용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사업과 재무 안정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서 물류, 유통, 해운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내 52개, 해외 96개 거점을 토대로 전세계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무 레버리지가 낮으며 당기순이익 및 잉여현금 축적으로 202
2024.12.11 11:15 -
아이오닉 5 N, 中 ‘올해의 고성능차’
평가점수 211점으로 경쟁사 제쳐 “중국 시장서 현대차 입지 강화”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사진)이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다. 이번 평가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기자 및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AMG C63 S E 퍼포먼스와 127점을 받은 링크앤코 03++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성차 업계는 아이오닉 5 N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두고, 전기차 중심지로 격변 중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인용일 현대차
2024.12.11 11:14 -
“25년째 그대로” 구시대 유물 상속세법 개정 무산
국회, 상속세 개정안 부결에 재계 “사기 꺾는 결정” 반응 2000년 이후 과세체계 그대로 과도한 상속세 탓에 승계 포기 25년 만에 상속세 최고세율을 낮추기 위해 발의됐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탄핵정국 속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완화해줄 핵심 법안마저 벽에 부딪히자 재계에서는 ‘사기를 꺾는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상속세 과세체계를 손보지 않아 세제가 시대 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국회 본회의가 현실과 동떨어진 상속세제를 바꿀 절호의 기회로 여겨졌지만 부결로 무산된 것이다. 대기업에 비해 자금조달 여력이 낮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우 과도한 수준의 상속세를 감당 못해 향후 가업 승계를 포기하거나 해외 이전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국회와 재계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던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은 재석 281명 중 찬성 98명, 반대 180명, 기권 3명으로 부결됐다
2024.12.11 11:13 -
민관합동 사실상 ‘공중분해’ 반도체·차·조선 수출 직격탄
정부 기능 약화 트럼프 2기 협상 공백 우려 美 통상압박 노출된 기업들 고심만 깊어져 세일즈 미팅도 줄줄이 취소…수주 악영향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전개된 탄핵정국으로 인한 정치리스크가 커지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코리안 패싱’ 및 수주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반도체 보조금 축소 및 수입품 관세 부과를 공언한 가운데 이에 대응할 우리 정부의 외교 협상력 약화가 당분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산업계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 국내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려면 민관이 함께 신속하게 대미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탄핵정국의 장기화로 ‘정상 외교’가 멈춘 데다 부처 장관들도 대외 일정을 전면 중단하면서 어려워진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향후 미국의 무역적자 축소 및 제조업 부흥을 위해 강도 높은 통상 압박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2024.12.11 11:03 -
“가뜩이나 어려운데”…車업계, 노조 총파업에 생산차질 불가피
기아 노조, 근무조 2시간 부분파업 돌입 업계 “대내외 시장 불안에 경쟁력 뒷걸음” 수출까지 악영향 가능성…한국노총 가세 경영계 ‘파업 철회 촉구’ 목소리 높아져 국내 최대 규모의 산별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완성차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내수 침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 비상계엄·탄핵 등 정치리스크 이슈까지 겹치면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노조 파업으로 생산차질마저 불가피졌기 때문이다. 11일 완성차 업계 등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의 결정에 따라 이날 오전 근무조(1직)와 오후 근무조(2직)가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의 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하루 2시간씩 총 8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다만 현대자노조는 이날 부분파업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에는 현대차
2024.12.11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