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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청소년용 신용카드 출시…‘월 한도 50만원’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현대카드가 청소년을 위한 신용카드 ‘현대카드 틴즈(Teens)’를 11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청소년 대상 가족 신용카드 상품으로,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를 보유한 회원의 만 12~18세 가족에게 발급 가능하다. 할인 업종은 CU∙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이디야커피∙빽다방 등 ‘커피 전문점’, 맥도날드∙롯데리아∙KFC∙버거킹∙맘스터치 등 ‘패스트푸드’, 시내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등 4개 영역이다. 특히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만 14세 이상의 청소년은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이 카드를 등록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 한도는 월 최대 50만원 내에서 부모가 1만원 단위로 조정할 수 있으며, 유흥업∙숙박업 등 청소년 유해 업종에선 이용할 수 없다. 현대카드 틴즈의 연회비는 2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2024.12.11 10:02 -
이디야, 괌 이어 말레이까지…밖으로 눈 돌리는 K-카페 왜?
이디야, 이달 19일 말레이 1호점 개점 “국내 경쟁 포화 상태, 해외 시장 주목” 한류 시너지…亞 넘어 美・유럽 ‘부푼 꿈’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가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잇달아 해외 진출에 나선다. 포화상태에 직면한 국내를 벗어나 해외에서 수요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오는 19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의 엘미나 지역에 1호점을 개장한다. 이디야커피는 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까지 말레이시아 내에 200개 가맹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이디야커피는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최종 목표는 미국 본토 진출이다. 먼저 말레이시아를 발판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달 12월 첫 매장을 선보인 괌에서 2호점을 계획 중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업 확장
2024.12.11 09:52 -
진해신항에 14조원 투입…부산항 글로벌 ‘톱3’ 항만으로 키운다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 발표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시설 확보 운영체계 효율화·친환경 전환 등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2045년까지 14조원을 투입해 부산항 진해신항을 구축하는 등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조성한다. 부산항의 운영체계를 효율화해 해운동맹 재편과 글로벌 물류난 등에 대응하는 동시에 친환경·스마트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국내 컨테이너 항만물동량의 약 77%를 담당하는 부산항의 경쟁력을 세계 4위에서 3위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동분쟁 등으로 물류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부산항에 글로벌선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려면 선제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부산항은 내년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진해신항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컨테이너 항만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2024.12.11 09:52 -
“비상계엄, 자금출처 조사받아야” 이 시국에 사기까지 기승
금융감독원, 소비자 ‘주의’ 경보 발령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A씨는 지난 9월 인스타그램에서 주식 강의, 투자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광고를 보고 링크를 클릭해 한 밴드에 입장했다. 해당 밴드에서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금융사 관계자를 사칭한 H씨는 A씨에게 주식을 추천하면서 M사 아시아지부장 선거에서 본인에게 투표해달라며 M사 주식거래앱 설치를 권유했다. H씨가 상장주식을 장외에서 대량으로 싸게 배정 받을 수 있다며 투자를 권유하자 A씨는 30만원을 투자해 이를 소액의 수익과 함께 상환 받았다. 이후 H씨는 다시 투자를 제안했으나 A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H씨는 5000만원을 빌려주며 1억원의 수익이 난 것처럼 앱 화면을 꾸몄다. 이달 초 A씨가 수익금 출금 신청을 하자 H씨는 대여금을 먼저 상환하라고 했고, 이에 A씨가 5000만원을 입금하자 비상계엄을 이유로 금감원의 자금출처 조사를 받아야 하니 기존 입금액만큼 추가 납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제야 사기일지도 모른다는
2024.12.11 09:47 -
11월 취업자 수 12.3만명 늘었지만…건설, 제조업 ‘고용한파’ 지속
통계청, ‘2024년 11월 고용동향’ 발표 건설업 취업자수 7개월째 감소..제조업 일자리 1.7년만 최대폭 감소 청년 취업자 25개월째↓…실업자 2.1만명↓ 정부 일자리TF “내년 직접일자리 123.9만명 확대, 1분기 중 90% 채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11월 취업자수는 한 달 만에 10만명 대로 올라섰지만 내수 부진과 제조업 일자리 감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수는 9만6000명 감소하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고, 제조업 일자리는 9만5000명 줄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2만1000명으로 작년 11월보다 12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전년 대비 10만명도 되지 않았던 10월(8만3000명)보다 4만명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고용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2월까지 30만명대를 유지했다가 3월에 10만명 대로 급감한 후 4월
2024.12.11 09:46 -
“손해 볼 게 뻔하지만” 서민들 눈물의 결단…‘보험 해지’ 40조 눈앞 [머니뭐니]
3분기 생명보험사의 해약환급금 39조 육박 ‘보험료 미납’ 효력상실 환급금도 증가세 IFRS17 유지율 중요한데…보험사도 울상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자영업자 A 씨는 생활비와 아이들 교육비 등이 부족해 대출을 알아봤지만 은행에서의 대출은 거절당했다. 아이 앞으로 들어둔 보험을 담보로 약관대출을 받아 생활비를 충당해왔지만 이마저도 부족해 결국 계약을 해지했다. 더 큰 문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아이가 사고가 나서 병원비에 큰돈이 들어가게 생겼다. 대출이 막혀 생활고에 보험을 해약할 수밖에 없었던 A 씨는더 큰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됐다. 은행과 저축은행 등에서 돈줄이 막힌 서민들의 계약 해지 사태가 속출해 해약 규모가 사상 최대인 4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해지 증가 영향으로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인 보험약관대출도 급증해 취약 차주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11일 생명보험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생명보험사의 해약환급금 규모는 39조36
2024.12.11 09:25 -
KT&G,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MOU…“해외 산림보호 동참”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T&G가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이하 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G는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국을 중심으로 현지 정부의 국책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림보호 활동에 참여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지난 2023년, 대규모 산불로 소실된 동부 아바이 주(州) 내 산불피해지역 복구와 재발방지 지원에 주력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선제적인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신규 맹그로브 숲 조성과 복원에 나선다. 협약은 ‘2030년 자연보호지역 내 산림벌채 및 개간 중지’라는 KT&G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와 연계한 글로벌 조림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KT&G는 대관령, 봉화 등 국내 산불피해지역을 복원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상상의 숲’을 조성했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 현지 정부와 협업해 글로벌 조림지원으로
2024.12.11 09:11 -
ADB, 내년 韓 성장률 2.3→2% 하향 “반도체 수출 둔화”
아태지역 성장률도 0.1%p 낮춘 4.8% 전망 “내수 개선 예상되나 AI 관련 반도체 수출 둔화”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0.3%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률도 0.1%포인트 낮춘 4.8%로 전망했다. ADB는 11일 ‘2024년 12월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지난 9월 전망보다 각각 0.3%포인트씩 하향 조정한 2.2%와 2%로 전망했다. ADB의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2.1%)보다 낮고,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와 동일한 수준이다. 한국은행,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내놓은 전망치(1.9%)보다는 높다. ADB는 올해와 내년 한국 성장률 하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내수는 기준금리 인하, 정부정책 등으로 개선 예상되나,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출 증가의 영향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
2024.12.11 09:10 -
샘표식품 이천공장, ‘HACCP 우수영업장’ 선정
업계 최초 HACCP・SQF 인증…안전성 제고・품질 향상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샘표식품은 이천공장(사진)이 HACCP 우수영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샘표 이천공장은 전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최한 ‘2024년도 HACCP 우수영업장 시상식’에서 우수영업장 표창을 받았다. 샘표는 2002년 간장, 된장, 고추장 전 품목에 대해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2011년에는 SQF(국제적 식품안전 및 품질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으며 장류 식품의 안전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였다. 올해는 차세대 식품안전 사전예방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HACCP을 도입해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스마트 HACCP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식품 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해 공정 모니터링을 자동화한 종합관리시스템이다. 샘표 이천공장 관계자는 “HACCP 우수영업장 표창은 샘표의 식품안전 관리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일등간장을 생산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2024.12.11 09:01 -
KB국민은행, 배임·사기 등 147억원 금융사고 발생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KB국민은행에서 올해 3~6월 업무상 배임, 사기 등 총 147억원 규모의 금융사고 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예상금액은 총 117억원 규모다. 국민은행이 지난 10일 게재한 경영공시에 따르면 사내에서는 ▷업무상 배임 2건 ▷사기 1건이 발생했다. 금융사고 금액은 업무상 배임이 각각 41억원, 92억4851억, 사기가 14억원 규모다. 이들 금융사고는 모두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업무상 배임 2건은 집합상가 관련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관련 직원을 인사조치하고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사기는 외부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건도 상가 관련 대출 과정에서 대출 신청인이 허위서류를 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은행은 사기에 연루된 외부인을 형사고소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를 위해 여신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관련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며 “금융사고가
2024.12.11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