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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항공기 엔진 조각투자’ 신탁사업자 선정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사업 발행 증권→토큰 증권으로 미러링 신한투자증권 등 플랫폼에서 유통 항공 금융 일반 투자자로 확대 의미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사업인 ‘항공기 엔진 기반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서비스’의 신탁사업자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승인 사업은 항공기 엔진을 기반으로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한 후 이를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서비스다. 통합전자결제(PG) 솔루션 기업인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사업총괄 및 발행사로서 실물자산인 항공기 엔진을 구입∙신탁하고, 신탁사업자인 교보생명은 실물자산 수탁관리와 수익증권 발행을 담당한다. 교보생명이 실물자산을 위탁받아 전자등록 방식으로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하고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수익증권과 미러링한 토큰증권(STO)을 신한투자증권 등 플랫폼에서 유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기관 투자자만 할 수 있었던 항공 금융에 대한 투자 기회가 일반 투자자에게 확
2025.03.21 10:09 -
대전시, 제4회 녹색건축평가 최우수상…건물 에너지 성능 전국 최고 입증
- 국토부 평가서 녹색건축·에너지 절감 정책 성과 인정, 탄소중립 선도 도시 위상 확립 대전시가 국토교통부 주관‘제4회 지자체 녹색건축평가’에서 건물에너지성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광주, 2022년 경북, 2023년 울산에 이어 올해 대전이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앞선 녹색건축·에너지 절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지자체 녹색건축평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지역의 녹색건축 행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녹색건축물확산 ▷건물에너지성능 ▷정책 이행도 등 총 3개 평가 분야로 나뉘며, 각 부문별 최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건물 에너지 성능 부문은 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 절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분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한다. 올해 대전시는 건물 단위 면적당 에너지사용량 절감과 건물 신재생에너
2025.03.21 10:03 -
“우리 썸타볼까요”…대전시, SUM-TAJA 추진
- KB금융그룹과 협력사업 일환, 미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한 만남 지원 대전시는 미혼 소상공인들이 의미 있는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대전 미혼 소상공인 만남(대전 SUM-TAJA)’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가 추진하는 만남-결혼-출산-양육 등 생애 전주기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KB금융그룹과 협력해 저출생 문제해결에 기여코자 마련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앞서,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시에 10억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를 활용해 소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아이돌봄 사업, 만남 지원, 건강검진 지원, 난임부부 난임치료비 지원, 산후건강관리 지원 등 6가지 저출생 대응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전 SUM-TAJA’ 역시 그 일환으로, 미혼 소상공인들이 자연스럽고 부담 없는 분위기에서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대부분 1인 사업체 운영자이거나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며, 업무
2025.03.21 10:00 -
“제주 항공권, 언제 가장 쌀까?” 한은 직원 분석 보니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제주행 항공권이 언제 가장 저렴한지 한국은행 직원이 경제학 원리로 설명해 눈길을 끈다. 조강철 한은 물가동향팀 차장은 21일 사보 ‘한은소식’ 기고문에서 “업체들은 최대한 수익을 올리려 다양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한다”며 “(기업들의) 전략에 경제학 원리가 숨어 있다”고 했다. ‘가격 차별’ 개념에 따르면, 기업들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높은 집단에는 낮은 가격을, 낮은 집단에는 높은 가격을 각각 매겨 이윤을 높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요일 항공권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평일에 제주 여행을 할 수 있으므로 토요일 항공권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보다 시간 여유가 많고, 이들은 출발 요일보다는 항공권 가격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조 차장은 “이는 화요일 항공권 구입 소비자들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자연스럽게 화요일 항공권의 가격이 토요일 항공권보다 싸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저렴한 제주행 항공권을
2025.03.21 09:57 -
‘사과, 또 사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월급 얼마 받을까
작년 급여 월 6850만원씩 총 8억 2200만원 최대주주 배당금은 17억 5857만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최근 여러 논란으로 신뢰성 위기를 겪고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급여로 약 8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서 받는 배당금은 별개다. 20일 더본코리아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해 더본코리아로부터 총 8억 2200만 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더본코리아 측은 “직무, 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급을 8억 2200만 원으로 결정하고 매월 685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에서 백 대표를 포함해 총 7명의 이사 및 감사 가운데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이는 백 대표가 유일하다. 2대 주주인 강석원 각자 대표, 최경선 가맹사업본부 전무, 강석천 최고재무책임자 등은 평균 약 2억 5000만 원 수준의 연봉을 받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더본코리아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2
2025.03.21 09:55 -
충남도, 충남경제자유구역 ‘연내 지정’위해 가속도
- 천안 등 5개 지구 지정 요청 보고 완료하며 절차 본격 돌입 - 올 하반기 지정고시·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목표 평가 중점 대응 민선8기 충남도가 중점 추진 중인 충남경제자유구역이 정부 지정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연내 5개 지구 13.3㎢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받아 개발을 추진,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을 고도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20일 서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요청 보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요청 보고는 지난해 7월 30일 지정 신청 이후 3차에 걸친 개발계획 적정성 검토 통과에 따른 것으로, 충남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이 정부 심사 대상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 충남경제자유구역은 김태흠 지사가 민선8기 출범 직후 처음으로 결재한 ‘베이밸리’ 건설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비전은 ‘
2025.03.21 09:52 -
홈플러스 “매입채무유동화 상거래채권으로 취급”
“매입채무유동화 전액 변제…선의의 투자자 피해 없게” 금감원은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 꾸려…“안정화 조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홈플러스가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20일 회생법원에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당사자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최종 변제 책임이 홈플러스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회생절차에서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신고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상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신용카드회사의 채권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할 방침이다. 증권사가 발행한 유동화증권(ABSTB) 투자자들도 신용카드회사 채권의 상거래채권 취급에 따른 것과 동일한 효과를 받는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36조 제3항에 따라 회생채권자의 조 분류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홈플러스의 매입채무유동화 잔액은 4618억원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회생
2025.03.21 09:50 -
충남·경기 ‘베이밸리 상생사업’ 순항
- 1호 사업 베이밸리 순환철도 대정부 역제안으로 11년 당겨 완성 - 2호 서해선 KTX는 예타 통과…나머지 사업도 정부 건의 등 박차 베이밸리 충남·경기 상생협력 13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첫 과제 중 아산만 순환철도는 11년 앞당겨 마침표를 찍고, 나머지 사업들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와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조기 해결 방안을 마련 중이다. 도는 21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충남·경기 베이밸리 상생협력 사업 공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김성중 경기도 행정부지사, 양 도 베이밸리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협력사업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베이밸리 순환철도망 구축 ▷서해선-경부고속선(서해선 KTX) 연결 ▷GTX-C 경기-충남 연장 ▷제2서해대교 건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중부권 수소공급 허브 조성 ▷청정수소 생산기술개발 공동 연구 ▷미래차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마리나 관광거점
2025.03.21 15:00 -
“우린 못 받는 거 아냐?” MZ 걱정 덜었다...국민연금 지급의무 명문화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민연금 기금이 2055년 고갈된다는데 그럼 1990년생이 만 65세가 되는 시점부터 국민연금을 못 받는 거 아녜요?” 이런 우려를 했던 청년들이 걱정을 덜게 됐다. 국민연금 급여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급을 국가가 보장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법률안(대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선 국가의 책무로서 “연금급여가 안정적·지속적으로 지급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할 것을 규정할 뿐, 다른 직역연금의 예와 같이 급여 비용 충당이 어려운 경우 국가가 지급을 의무적으로 보장하는 명시적 형태의 규정은 두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개정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연금급여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급을 국가가 보장하도록 규정하였다. 소병훈 의원은 “국민연금의 적립금 감소 및 고갈이 전망되어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2025.03.21 09:36 -
aT-건국대, 업무협약 “기후변화 대응·농식품산업 발전 맞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건국대학교는 20일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향후 ▷안정적 먹거리 공급을 위한 기술과 정보교류 ▷기술개발과 인재 육성 ▷농수산식품산업 발전과 식품영토 확장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건국대학교는 2017년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을 통합한 생명과학대학을 통해 농수축산 분야 기술개발과 전문 인재을 육성하고 있다. 또 다양한 연구소와 산학협력센터를 보유ㆍ운영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산물 장기저장을 위한 연구 결과 공유, 푸드테크를 활용한 기술개발과 인재 육성,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수출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농어민의 안정적인 생산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국내 생명과학 분야에서 깊은 역사와 역량을 가
2025.03.21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