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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에 월세까지…이랜드복지재단 ‘SOS 위고’, 위기가정에 희망의 손길
자신 허리 수술비 딸 심장병 수술비 보탠 80대 母…결국 실명까지 벼랑 끝에서 손 내민 ‘SOS 위고’ 사업…72시간만에 긴급 주거지원 지난해 ‘노노부양’ 총 42만 가구…38.4%가 최저생계비 이하 생활 이랜드복지재단 “노노부양 가정, 가족 가치 보여줘…돕는 것이 역할”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엄마가 평생 저를 위해 희생하셨는데 저는 엄마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이송화(가명, 61세) 씨의 목소리가 떨렸다. 10여년 전 해외 사업 실패로 신용불량자가 된 뒤 심장병까지 얻게 된 이 씨와 오른쪽 눈을 잃은 어머니 김영숙(가명, 84세) 씨는 ‘노노(老老)부양’ 가구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노노부양’ 가구는 2023년 기준 42만 가구다. 이 중 38.4%가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다. 사업 실패 후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장병까지 얻게 된 딸을 위해 김 씨는 80대의 나이에도 식당 일을 놓을 수 없
2024.12.11 12:41 -
조선호텔앤리조트 야마부키, 연말연시 신메뉴 출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재패니즈 레스토랑 ‘야마부키’가 모임이 많은 연말 시즌을 맞이해 점심에 즐길 수 있는 오마카세 코스 메뉴와 단품 메뉴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사케, 와인과 페어링해 즐길 수 있는 ‘런치 오마카세’와 ‘런치 그랜드 오마카세’ 등 총 2종의 코스 메뉴는 비즈니스 모임,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어울린다. ‘런치 오마카세’는 총 7코스로 우니, 대게살 계란찜, 한우 미즈나 샐러드, 모듬 생선회, 양송이 트러플 슈마이, 방어 무 조림, 소고기, 오징어, 연어알 지라시 등과 디저트로 구성되며 가격은 14만원이다. 8코스로 제공되는 ‘런치 그랜드 오마카세’는 방어 아부리 세비체, 굴 아보카도 튀김 샐러드, 프리미엄 생선회,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크로켓과 잣 수프, 미소에 절인 채끝 스테이크, 스시&롤과 식사메뉴(유부 우동 또는 아나고 산마 소바), 디저트를 제공한다. 가격은 17만원이다. 방어, 굴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2024.12.11 12:33 -
지난달 2금융권 주담대만 2.6조 늘었다…당국 “면밀히 모니터링”
11월 금융권 가계대출 5.1조 증가 금융권 대출 증가폭 절반으로 ‘뚝’ 2금융권은 주담대 늘며 오름폭 ↑ “대출금리 산정체계 등 점검해야”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3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2조5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전반적인 2금융권 대출 확산세를 이끌었다. 금융당국은 최근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는 제2금융권 가계대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가계대출 동향(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5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5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주담대 증가폭이 전월 5조5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줄었고 기타대출은 1조1000억원 늘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10월 대비 오름폭이 축소된 반면 2금융권은 확대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한 달 새 1조9000억원 늘며 10월(3조8
2024.12.11 12:26 -
소유진 나오면 10억원씩 팔린다…3개월 만에 140억 ‘대박’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소유진이 TV홈쇼핑에 출사표를 낸 지 3개월 만에 누적 주문액 100억원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11일 GS샵에 따르면 소유진이 진행하는 ‘소유진 쇼’가 방송 3개월 만에 누적 주문액 140억원을 달성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되는 소유진 쇼는 지난 9월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14회 방송됐는데, 회당 평균 주문액이 1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직전 3개월(올해 6∼9월) 같은 시간대 주문액과 비교하면 25.1% 늘어난 것이라고 GS샵은 설명했다. 특히 소유진이 지난 9월 헤어기기와 화장품을 선보인 방송에서는 그가 상품 시연 장면을 선보인 직후 방송 시청 가구가 5배 치솟았고, 홈쇼핑 채널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GS샵은 덧붙였다. 소유진 쇼의 주 시청 고객은 30∼40대로, 젊은 고객이 몰리면서 모바일 주문 비중이 평균보다 5%포인트가량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GS샵은 소유진쇼의 주문액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2024.12.11 11:48 -
정부, 대미투자기업 안정화 총력
안덕근 산업장관·정인교 통상본부장 국내외 통상 불확실성 최소화 주력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과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이 맞물려 국내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정부가 대미투자 기업의 안정화와 국내 외국인 투자 이탈을 막기 위해 대외접촉을 강화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11일 방한 중인 공화당 소속 케빈 스팃 미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미국의 주요 정책 방향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투자·기술 협력 등을 통해 안보 동맹이자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해 상호 호혜적 협력을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등의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정책 방향이 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유지돼 미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
2024.12.11 11:46 -
‘일본감성’ 패션에 빠진 10·20대
코이세이오·오헤시오·미세키서울 인플루언서 운영 후 빠른 성장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여성 사이에서 일본 감성 패션 브랜드가 인기다. 과거에는 일부 마니아층이 주로 즐겼지만, 최근에는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브랜드를 운영하며 점차 소비층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이세이오, 오헤시오, 미세키서울 등 일본 감성을 강조한 패션 브랜드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명부터 일본 발음을 연상케 한다. 전체적인 정체성도 개성을 강조하며 일본 패션 특유의 감성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신생 브랜드임에도 한섬 EQL, 무신사 등 주요 패션 플랫폼부터 롯데백화점 등 핵심 채널까지 입점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1020 여성이다. 코이세이오는 올해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최근 진행된 팝업스토어에서 잘파세대 매출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잠실 롯데웰드몰에 팝업을 연 롯데백화점에서는 행사 첫날 첫눈과 대설 특보 소식에도 1020 고객 200여 명의
2024.12.11 11:45 -
흥국생명 ‘다재다능 1540보험’ 할인 확대
최대 15000원 보험료 부담 줄어 흥국생명은 자산형성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세대 지원을 위해 ‘다재다능1540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V2)’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6만원을 초과하는 보험료의 50%를 할인하며, 매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험료가 9만원인 가입자는 월 7만5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기존에는 7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50%를 할인하며, 매월 최대 7000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 상품은 뇌혈관 및 심장 질환 수술비와 항암약물방사선 치료비를 각각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암, 뇌혈관, 심장 등 3대 주요 질환에 대한 진단비와 수술비를 감액 없이 보장하며, 만 15세부터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이다. 권용철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 리스크를 폭넓게 보장하면서도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 상품”이라며 “이번 할인 혜택 확대로 더 많
2024.12.11 11:45 -
현대캐피탈 7억달러 해외 ABS 발행
2002년 발행 이래 최대 규모 현대캐피탈이 7억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ABS란 금융기관 및 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특정자산 중 일부를 유동화자산으로 집합해 이를 바탕으로 증권을 발행하고, 유동화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발행증권의 원리금을 상환하는 증권을 말한다. 이번 ABS 발행은 현대캐피탈이 2002년 해외 ABS를 발행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의 발행이다. ABS 발행에는 ▷소시에떼 제너럴(Societe Generale)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싱가포르개발은행(DBS) 등 글로벌 대형은행 3사가 참여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확립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려운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장해 온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현대
2024.12.11 11:45 -
“1명 빼고 전부 교체” 이복현, 임기 막바지 역대급 인사
본부·지원 부서장 74명 재배치 인적 쇄신 통해 조직 안정화 의지 디지털·IT 부문 신설 조직개편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바꾸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임기가 6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탄핵 정국 속 인적 쇄신을 통해 조직정비를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디지털·IT 부문, 서민금융보호국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본부·지원 부서장 보직자 75명 중 74명을 이동·승진을 통해 재배치하는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 신설 디지털·IT 부문은 금융시스템 안정성과 IT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디지털 금융혁신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경제연구소와 신용평가사를 거친 데이터 전문가를 담당 임원으로 임명했다. 주무부서장으로는 금융IT 업무에 대한 관록과 추진력을 겸비한 고참 부서장인 위충기 디지털금융총괄국장을 배치했다. 또한 부문 내 유희준 IT검사국장, 변재은 전자금융감독국장, 심은섭 전자금융검사국장, 이석 가상자산
2024.12.11 11:44 -
금융권, 외국인 투자자 달래기 총력
정국 불안에 투자자 문의 쇄도 금융주 매도 물결에 주가 휘청 금융지주 소통 강화 ‘패닉셀’ 막기 김병환·이복현 ‘정상화’ 힘싣기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금융주를 매도하고 나서면서 주가도 휘청이고 있다. 금융사들은 주주서한을 통해 견고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알리는 등 외국인 투자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주요 은행 기업활동(IR) 담당 부서로 국내 경제 상황과 투자 자산의 안전성,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지속 추진 등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외신을 통해 국내 정치 상황을 접한 현지 투자자가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본격화되진 않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조짐은 감지된다. 한국거래소·코스콤 등에 따르면 비상계엄 이후 5거래일 동안 KB금융
2024.12.11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