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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현대차·신보 손잡고 현대차·기아 협력사에 1000억 저리 대출
동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 금융비용 부담 완화, 자금 지원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현대자동차그룹, 신용보증기금과 중소·중견 협력사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은행과 현대차그룹, 신보가 상호협력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에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전용 상품을 출시해 동반성장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국민은행에서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현대차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사에 우대보증서를 발급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민은행에 총 1000억원을 예치하고 예치금에서 발생한 자금의 이자수익으로 협력사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동반성장 금융지원은 총 10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대출 대상은 1~3차 현대차·기아 협력사로 회사당 대출 가능 금액은 1차 협력사는 50억원 이내, 2·3차는 20억원 이내다. 국민은행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3.25 10:32 -
소규모 노지 내수면 양식업도 ‘직불금’ 대상…시운전하는 유조선 방제분담금 감면
수산직불제법 시행령 등 6건 국무회의 의결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노지 내수면양식업을 하는 어업인도 올해 11월부터 소규모 어가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선업체가 신규 건조된 유조선을 시운전할 때 납부해야 하는 방제분담금은 일반 선박 수준으로 낮아진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산직불제법 시행령’,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6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소규모 어가 직불금은 어업인 간의 소득 격차 완화와 어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정부가 영세한 어가에 지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노지 내수면양식업은 직불제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대상 업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전국 약 900명의 노지 내수면양식 어업인이 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신규 건조된 유조선이 시운전할 때 납부하는 방제분담금을 톤(t)당 2.74원에서 1.41원으로 감면하는 내용은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포함됐다. 유조선은 일
2025.03.25 10:15 -
로가디스, 14년만에 브랜드 로고 바꿨다
배우 정성일과 함께한 25SS 시즌 화보 공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가 2011년 이후 14년 만에 변경한 새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로가디스는 유러피안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는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새 로고는 ‘accessible edge(내가 소화할 수 있는 멋)’이라는 비전에 맞춰 개발됐다. 20세기 전설적인 서체 디자이너 아드리안 프루티거(Adiran Frutiger)가 남긴 폰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새 로고는 클래식과 모던함의 조화가 느껴지면서 가독성이 높고 젊은 이미지가 돋보인다. 포멀&캐주얼, 모던&내츄럴, 워크&라이프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로가디스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았다. 로가디스는 신규 BI와 함께 2025 SS(봄·여름) 시즌의 콘셉트 화보도 공개했다. ‘CITY WALKER’라는 콘셉트로 도심을 누비는 남성의 세련된 오피스웨어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시즌 모델로는 배우 정성일을
2025.03.25 10:13 -
DB손보,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 지원
기술 분쟁 시 법률분쟁비용 보험 통해 보상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DB손해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 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분쟁비용을 보험을 통해 보상받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에 대한 가입 지원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정책보험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과 같은 주요 기술과 관련된 예상치 못한 분쟁을 사전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변호사·변리사선임비 등의 법률분쟁 대응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중소기업 전용 보험상품이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해외 정책보험의 경우 해외에 출원 등록한 특허에 대한 법률분쟁 대응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보험금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해외 정책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내게 되는 총보험료의 8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내 정책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총보험료의 70%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기술보호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2025.03.25 10:12 -
신한라이프, ‘희망피자’ 나눔 임직원 봉사활동 펼쳐
피자 60판 만들어 아동·노인복지시설에 전달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신한라이프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 있는 검벽돌집에서 ‘희망피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검벽돌집은 ‘요리를 통한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의 나눔터 공간으로, 중구청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30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조합 전문 요리사의 지도 아래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나폴리 피자를 직접 만들며, 요리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고 나눔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피자 60판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아동복지시설 ‘남산원’과 노인복지시설 ‘구립중림어르신데이케어센터’에 전달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2025.03.25 10:11 -
조달혁신제품으로 폐플라스틱을 석유화학 원료로 재활용
- 조달청, ‘(주)에코인에너지’ 찾아 순환경제 혁신제품 공공확산 위한 의견수렴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5일 대전 소재 혁신제품 지정 기업인 ㈜에코인에너지(대표 이 인)를 방문해 현장목소리를 청취했다. ㈜에코인에너지는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환경소셜벤처기업으로 ‘이동 가능한 모듈형 IoT 폐플라스틱 열분해 화학적 재활용장치’를 개발해 2023년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폐플라스틱을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것이 아니라, 열분해하여 석유화학 원료를 만들어 순환경제 완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상용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여 폐플라스틱 발생현장에 설치 후 처리가 가능하다. 해당 혁신제품은 올해 처음 도입한 임차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되어 공공기관의 시범 사용을 앞두고 있다. 혁신제품 임차 시범구매는 제품이 고가이거나 유지관리 비용 커 직접 구매방식으로는 시범사용이 어렵거나 보다 다양한 혁신제품 수요에 대응키 위해 새롭게 도입한 방식이다. 조달청 강희훈 신
2025.03.25 10:07 -
신협재단, 2025년 상반기 장학생 62명 선발…총 5350만원 장학금 후원
7년간 총 1256명…누적 11억5148만원 장학금 지급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일 2025년 상반기 장학생으로 대학생 62명을 선발해 총 535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협재단은 2019년부터 7년간 총 1256명에게 누적 11억5148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전국 대학과 연계된 직장 신협 및 지역 신협의 추천을 통해 지급됐다. 신협재단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자립준비청년 등 교육 여건이 취약한 대학생 57명을 선발해 4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신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5명을 추가 선발해 75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신협재단의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사업’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신협의 네트워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학생들을 발굴해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교육 격차를 완화한다는 취
2025.03.25 10:04 -
한-영국,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 발효
- 관세청, 대(對) 영국 수출 비관세장벽 완화 및 우리 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기대 관세청은 지난 2024년 6월에 영국과 체결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이하 ‘AEO MRA’)이 오는 4월 1일에 발효된다고 밝혔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법규준수도, 물류 안전관리 역량 등을 심사하여 우수함을 공인하고 신속 통관 등 관세 행정상 혜택을 제공하는 수출입 등 무역 관련 업체를 말한다. 한-영국 AEO MRA가 발효됨으로써 우리 AEO 공인업체는 영국 통관 절차상 수입 검사율 하향, 세관 심사 및 통제 축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다. 양 관세 당국은 상호 협의를 통해 AEO 업체 정보를 사전에 교환해 전산 등록을 마친 상황으로, 우리 AEO 업체는 수출 절차상 특별한 조치 없이도 위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관세청은 영국의 브렉시트(EU 탈퇴)를 계기로
2025.03.25 10:01 -
KB금융 글로벌 브랜드 가치 10.6조원…3년 연속 국내 금융사 1위
英 브랜드 파이낸스 선정 브랜드가치 전년 대비 35% ↑ 국내 금융사 최초 10조 돌파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사진)은 영국의 브랜드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뱅킹 500’에서 3년 연속 국내 금융기업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1조원을 돌파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 세계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뱅킹 500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 파이낸스 발표에 따르면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약 10조6000억원(75억400만달러)으로 국내 금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사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수치로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 브랜드 가치가 10조원을 넘었다. 이번 뱅킹 500 보고서에는 KB금융의 비전과 브랜드 전략, 디지털 전략, 지
2025.03.25 09:59 -
“가족·지인 특혜주고 사고는 숨겼다”···금융사 ‘이해상충 거래’ 다수 적발
금감원 검사···특혜 계약·허위 대출·사고 은폐 적발 기업은행, 부당대출 900억 육박···부당 점포개설도 빗썸, 전·현직 임원에 부적정한 사택 임차계약 제공 내부통제 유명무실화···제도 개선·가이드라인 추진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금융회사들이 퇴직자, 임직원 가족, 지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특수관계를 이유로 부당한 거래를 벌인 사실이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드러났다. 일부 사례에선 사고 발생 사실을 축소하거나,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 조직적인 은폐 정황도 확인됐다. 금감원은 최근 은행, 가상자산사업자,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직 임직원뿐 아니라 퇴직 임직원과 그 가족·친인척, 입행 동기, 거래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연루된 다수의 위법·부당 거래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드러난 주요 사례는 ▷점포 입점 ▷대출 실행 ▷자회사 지원 ▷외부 계약 체결 등 금융회사의 주요 업무 전반에 걸쳐 발생했다. 금감원이 공개한 구체적 사례
2025.03.2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