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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사내 비서 ‘AI 벨리곰 챗봇’ 도입…“AI 활용 확대”
‘벨리궁그미’ 도입…인사・복지・기업문화 정보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홈쇼핑이 사내 직원의 업무를 돕는 AI(인공지능) 챗봇 ‘벨리궁그미(사진)’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벨리곰과 궁금이의 합성어인 벨리궁그미는 인사, 복지, 기업문화, 경영개선 등 회사 생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학습된 생성형 AI가 다양한 질문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사내 시스템과 연계해 인사, 복지 정보도 제공한다. 아이디어 도출과 같은 업무를 보조하는 기능도 갖췄다. 지난달 20일 도입 후 하루 평균 300건의 채팅을 수행하며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임직원 요청사항을 반영해 답변의 질을 개선하고,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협력사에 롯데홈쇼핑 입점 절차를 안내하는 품질관리 전문 AI 챗봇 ‘모니’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AI 기술이 적용된 숏폼(짧은 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
2024.12.11 10:41 -
충남도, 현대오일뱅크·한화토탈, 고품질 자원화 협약
- 플라스틱 순환경제사회 대전환 첫 발…태워 없애던 폐비닐서 ‘항공유’ 축출 그동안 소각 처리되던 폐비닐이 비행기 연료 등 고품질 자원으로 재탄생한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시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폐비닐 고품질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플라스틱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폐비닐을 활용한 열분해유 생산 등 화학적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는 폐비닐 분리 배출·수거 및 재활용 체계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천안시와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등 4개 시는 폐비닐 분리 배출을 안내하고, 분리 배출·수거 및 선별에 대한 비용 지원 등 재활용 활성화에 협력한다. HD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폐비닐 분리 배출 및 홍보를 지원하고, 열분해유 활용 생산 기반 구
2024.12.11 11:00 -
[인사]고용정보원 신임 원장에 이창수 국힘 인권위원장 임명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 이창수(61·사진) 전 한국교통안전공단 비상임감사가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천안 중앙고와 단국대를 졸업했다. 이후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효문화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을 맡은 후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실무위원,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 및 인권위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비상임감사를 역임했다. 이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고용정보원은 김영중 전 원장이 작년 6월 발생한 ‘워크넷 해킹’ 여파 등으로 경영평가에서 E등급을 받아 지난 8월 해임된 뒤 신임 원장을 공개 모집했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3배수로 후보를 정해 고용노동부에 추천했고, 고용부 장관이 이 원장을 임명했다.
2024.12.11 10:24 -
라이나생명,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 개선하는지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더 퍼스트 초이스 브랜드(The 1st Choice Brand)’라는 비전을 토대로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경영자의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실천의지가 강하고 그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전사적으로 형성됐으며,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을 받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라이나생명은 ‘스포트라이트 온 유(Spotlight on YOU)’ 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객중심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소비자보호에 앞장서 왔다. 보험의 개발, 판매부터 지급까지 모든 분야에서 고객 중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7년 연속 보험
2024.12.11 10:24 -
하나금융, 이사 최종임기 제한 완화…‘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
이사 최종 임기 기준 ‘해당일’→‘해당 임기’ “이사 임기 보장해 사업 연속성 도모 차원”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 이사의 최종 임기 관련 제한을 완화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전날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 사항을 공시했다. 개정된 규범에서는 이사의 재임 연령을 만 70세까지로 하되, 재임 중 만 70세가 도래하는 경우 최종 임기를 해당 임기 이후 최초로 소집되는 정기주주총회일까지로 한다고 명시했다. 기존 ‘해당일 이후’ 문구를 ‘해당 임기 이후’로 바꿨다. 이에 따라 만 70세 이상의 이사의 최종 임기가 사실상 늘어나게 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기존과 같이 만 70세 재임 연령 기준은 유지하되, 주주총회 결의 등을 통해 부여한 이사의 임기를 보장해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으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게 되면 채울 수 있는 임기도 늘어났다. 현재 만 68세인 함 회
2024.12.11 10:23 -
환율 뛰자 물가 0.3% 오를 위기…저성장 악화 경고등
계엄·탄핵 맞은 원화, ‘디스카운트’ 최고조 달해 수입물가 직접 상방압력,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 환율 10% 뛰면 물가 0.3%↑…투자·소비도 위축 성장률 0.16% 축소…내년 1.7%까지 추락하나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원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수입재화 가격 전반이 오르는 것이 주요인이다. 최근 연구에서도 환율이 10% 오르면 물가는 0.3%가 오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1년새 환율이 10% 수준이 뛴 것을 감안하면 물가 추가 상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는 투자와 소비 심리를 위축시켜 결정적으로 경제성장률에도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종가는 1426.9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8일(9~10일은 주말) 주간거래종가가 1306.8원이었단 점을 감안하면 1년 사이 환율이 9.2%나 올랐다.
2024.12.11 10:19 -
정부 ‘탄핵정국·트럼프 리스크’ 기업 불확실성 최소화 총력
안덕근 산업장관, 미 오클라호미주 주지사 면담 정인교 통상본부장, 암참간담회…“정책 차질없이 추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과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이 맞물려 국내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정부가 대미투자 기업의 안정화와 국내 외국인 투자 이탈을 막기 위해 대외접촉을 강화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11일 방한 중인 공화당 소속 케빈 스팃 미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미국의 주요 정책 방향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투자·기술 협력 등을 통해 안보 동맹이자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해 상호 호혜적 협력을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등의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정책 방향이
2024.12.11 10:15 -
롯데GRS,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친환경 가치 소비・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 사회적 책임 강화 프로그램 등 공적 인정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롯데GRS가 지난 10일 열린 ‘2024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롯데GRS는 친환경 가치 소비에 대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 환경 조성, 사회적 책임 강화, 준법경영 및 경영투명성 실현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먼저 롯데GRS는 환경경영시스템을 유지 및 관리하며 모든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했다. 플라스틱 재생원료(C-rPet)를 사용해 아이스컵 뚜껑을 생산하고 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인쇄 PET 컵을 적용해 자원 순환에 일조하고 있다. 지역 맛집과 협업하여 제품을 개발하는 롯데리아의 ‘롯리단길 프로젝트’를 통해 지자체와 상생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12월에는 동반성장대상 시상식에서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부문 대상
2024.12.11 10:10 -
12월 1~10일 수출 12.4% 증가…무역수지 16억달러 적자
반도체 43% 늘며 수출 호조 이끌어...자동차 등 주력품목 5개는 감소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달 1~10일 한국의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넘게 늘었다. 다만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며 무역수지는 16억달러 가량 적자를 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까지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 17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4%(1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4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5.0% 늘었다. 12월1~10일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보다 0.5일 많았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11월 수출액 6221억9500만달러, 역대 최대 기록 2022년 6836억달러 넘으려면 이달 614억달러 이상 실적 내야한다. 월 수출 증가율은 지난 7월 13.5%로 단기 고점을 형성한 이후 8월 11.0%, 9월 7.5%, 10월 4.6% , 11월 1.4%
2024.12.11 10:08 -
현대캐피탈, 7억 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
한화 약 9800억원 규모…발행 이래 최대 규모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현대캐피탈이 7억 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ABS란 금융기관 및 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특정자산 중 일부를 유동화자산으로 집합(Pooling)해 이를 바탕으로 증권을 발행하고, 유동화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발행증권의 원리금을 상환하는 증권을 말한다. 이번 ABS 발행은 현대캐피탈이 2002년 해외 ABS를 발행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의 발행이다. ABS 발행에는 ▷소시에떼 제너럴(Societe Generale)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싱가포르개발은행(DBS) 등 글로벌 대형은행 3사가 참여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확립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려운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도 지속적
2024.12.11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