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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달의 임산물…생김새도 효능도 ‘뇌’처럼 똑똑한 ‘호두’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1월 이달의 임산물로 사람의 뇌를 닮은 두뇌 영양간식인 ‘호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호두는 뇌 건강의 핵심적인 영양소인 오메가-쓰리(3) 지방산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기억력을 높이고 노화의 주범인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뇌를 보호한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은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고소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호두는 요리에 풍미를 더해주며 제빵이나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달콤하게 조려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나 요거트에 얹어 고소함을 더하기도 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풍부한 영양과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호두는 건강한 식탁에 꼭 필요한 임산물이다&rdquo
2024.11.15 13:15 -
정부, 車·배터리 민관 대미협력 TF 가동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최대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의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민관 대미협력 전담반’(TF)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전날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비해 산업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자동차·배터리 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주재했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와 배터리 산업이 우리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달하는 주요 업종이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그간 한국 기업이 미국의 첨단 제조산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현지 부품 공급망을 구축했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미국 경제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앞으로도 미국과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 정부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배터리 업계는 그간 IRA상 생산 세액공제(AMPC
2024.11.15 11:44 -
삼성E&A, 3019억 카타르 석화플랜트 수주
삼성E&A가 카타르에서 에틸렌 스토리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E&A는 지난 14일 카타르 라스라판 석유화학과 ‘카타르 RLP 에틸렌 스토리지 플랜트’에 대한 설계·조달·공사(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계약 규모 약 5882억 원(약 4억1800만달러) 중 삼성E&A의 수행분은 약 3019억원(약 2억1500만달러)이며, 계약기간은 34개월이다. 삼성E&A는 대만 CTCI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80km 지점에 위치한 라스라판시 산업단지에 에틸렌 저장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U&O)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플랜트는 단지 내 에틸렌 생산시설의 유지·보수 및 긴급 상황 시 에틸렌을 임시 저장하는 목적이다. 이 중 삼성E&A는 3만 미터톤 규모의 저장 탱크와 컴프레서, 펌프 등의 주요 기기에 대한 EPC를 담당한다. 삼성E&A는 지
2024.11.15 11:51 -
삼성 임직원 11만명, 2주간 ‘나눔 릴레이’
삼성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지난 1일부터 2주간 시행된 ‘나눔위크’ 기간 동안 총 3억 5000만원을 모금하는 등 봉사·기부·헌혈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올 한해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220여 만원을 기부한 직원 등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을 ‘아너스클럽’에 등재하며 일상 속 나눔을 독려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고 지난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했다고 15일 밝혔다.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한 헌혈 캠페인 등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11만여 명(국내 기준·중복 인원 제외)에 이른다. 특히 올해에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도 처음
2024.11.15 11:47 -
해외직구 위조상품 단속 시스템, 가동 6개월만에 5000여건 단속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특허청과 관세청이 시범 가동 중인 통관단계 ‘해외직구 위조상품 단속 시스템’이 6개월간 5116건의 위조상품을 단속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직구 위조상품 단속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허청(청장 김완기)과 관세청(청장 고광효)은 15일 인천본부세관(인천시 중구)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직구 위조상품의 효과적 단속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해외직구를 통한 국내 유입이 새로운 위조상품 유통경로로 떠오르면서 해외직구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키 위해 마련했다. 해외직구 위조상품은 국경을 넘으면서 반드시 통관단계를 거치는 만큼, 특허청의 지식재산권 전문성과 관세청의 통관 단속 전문성이 결합된 협력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허청과 관세청은 특허청이 해외직구 플랫폼을 모니터링한 후 위조상품 판매 정보를 적발해 관세청에 제공하면, 관세청이 통관단계
2024.11.15 13:02 -
정책서민금융 공급액 급감...대출 미상환 증가 탓
올 들어 서민대출 상품을 갚지 못한 이들이 늘면서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은 주로 불법사금융에 내몰리기 직전 서민들이 이용하는 상품으로, 이를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액이 늘자 공급 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서민금융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재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가입자가 출범 두달만인 8월 말 기준 108만명을 넘어섰다. 서민금융 잇다는 금융위원회와 서금원이 지난 6월 말 출시한 서비스로, 소비자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상황에 맞는 정책 서민금융 상품 뿐만 아니라 민간 서민금융상품도 추천해 이용이 편리하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잇다 이용자의 76.3%가 생활자금을 목적으로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그만큼 당장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라는 얘기다. 문제는 급한 불을 끄는 데 돈을 빌린 이들
2024.11.15 11:49 -
“글로벌 눈높이 주주환원 적극 추진”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홍콩 IR 참석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속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함 회장이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 발표 후 첫 해외 홍보로 지난 13일 홍콩 기업홍보활동(IR)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간사를 맡은 이번 홍콩 IR에는 주요 금융사와 서울시, 부산시, 한국거래소가 참여했다. 먼저 이번 홍콩 IR의 패널토론 세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내 4개 금융사의 최고경영책임자(CEO), 글로벌 투자자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시장의 기대수준에 걸맞은 주주환원은 지속가능한 수익성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며, 철저한 현황 진단과 실질적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밸류업 계획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그룹은 이러한 지속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눈높이에
2024.11.15 11:49 -
현대차그룹, 안정 대신 변화 선택…‘트럼프 2기’ 본격 대비 나선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단행한 2025년도 정기 인사 주요 특징은 지난 2021년 이후 공석이던 부회장 자리를 부활시키고, 외국인 CEO를 임명하는 등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점이다. 특히 계속되고 있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기)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한층 복잡해진 국제정세를 극복하겠다는 방침도 이번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서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발표한 인사를 통해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그 자리에는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대권역장을 맡았던 호세 무뇨스 사장 내정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 역을 사장으로 영입하고, 기아 국내생산담당 겸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부사장
2024.11.15 11:45 -
KTR, 하노이에 수출지원 독립법인 설립
앞으로 ‘포스트 차이나’의 대표주자인 베트남에 수출하는 기업의 시험인증 비용과 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또 우리 기업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진출 확대를 위한 ‘시험인증 플랫폼 전진기지’가 구축됐다. 15일 시험인증업계에 따르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험인증 독립법인(KTR 베트남) 개소식을 개최했다. KTR 베트남은 100% KTR이 출자해 설립, 베트남 제품 등록 및 아세안 및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험인증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하고 온실가스 검증사업 등 특화 서비스도 수행한다. 베트남은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생산 거점으로 삼고 있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제조업 기반 국가로 시험인증 시장잠재력이 높지만 베트남 법률상 현지 법인만 영업, 입찰 등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KTR은 2016년부터 베트남 국가기술표준원에 해당하는 STAMEQ(스타멕)에 정부 파견 형태로 베트남지원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2024.11.15 11:32 -
SPA 브랜드의 ‘저가 패딩 공식’
‘푸퍼 숏 패딩 7만원’, ‘베이직 롱패딩 10만원’ 고물가 속 저렴한 대체품을 찾는 ‘듀프 소비’가 확산하면서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가 내놓는 ‘저렴이’ 겨울 아우터가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스탠다드, 에잇세컨즈, 스파오 등이 10만원 아래 다운 재킷 등을 겨울 신상품으로 내놓으며 연말에도 물가 피난처 역할을 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스파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스파오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겨울 아우터 판매가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브랜드 1벌 가격으로 4인 가족의 패딩을 살 수 있는 가격이라 일종의 ‘대안’으로 선호도가 높다”면서 “깔별(컬러별) 쟁여 놓는 용도로도 많이 찾는다&rd
2024.11.15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