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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보험금 80만원 준다면서 실제는 50만원” 설계사한테 속았다 무슨 일? [머니뭐니]
금감원, 모바일 보험청약 시 유의사항 안내 직접 청약 진행하고, 내용·금액 확인도 필수 개인정보 오입력 시 사고 불이익받을 수도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 직장인 오 모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보험설계사가 “지금 가입한 보험 조건보다 더 좋은 상품이 있다”며 상담을 권했고, 업무가 바빴던 오 씨는 보험설계사의 요청대로 청약 링크와 인증번호를 그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새 새로운 보험에 가입됐고, 기존 보험은 해지됐다. 오 씨는 보험사에 계약 취소와 보험 복원을 요청했지만, 복잡한 절차와 반복되는 확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어야 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 가입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뤄지면서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보험 가입이 편의성, 비대면 보험 가입 선호 등으로 휴대폰 등 모바일 전자기기를 통해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 청약이란 계약자의 스마트폰으로 받은 인터넷주소(UR
2025.03.20 07:21 -
서울우유, 뒤늦게 홈플러스 납품 중단…“협의 중”
결제주기 단축 등 논의 중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서울우유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대한 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홈플러스에 결제주기 단축을 요구했으나 아직 합의되지 않아 이날부터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우유와 홈플러스는 계속 관련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우유는 지난 7일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협의가 잘 이뤄지면서 납품 중단 결정을 철회한 바 있다. 우유업계가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기업들은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2025.03.20 07:20 -
금융위, 이트론에 과징금 23억7000만…“회계 처리 기준 위반”
금융위원회는 19일 제5차 정례회의에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트론에 23억7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이트론은 관계기업투자 주식을 잘못 분류해 당기순이익을 과대계상하는 등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 금융위는 이트론 전 대표이사 등 4명에게 과징금 1억5000만원을 부과, 전 대표이사 등 2명은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절차에 소홀했던 감사인인 세정회계법인과 동현회계법인에는 각각 과징금 1억원, 1억5000만원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코스닥상장사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비상장법인 에코바이브에도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개발비 등을 과대계상한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과징금 10억원, 전 대표이사 등 2명은 과징금 1억8000만원을 각각 부과받았다. 차입금과 충당부채 회계처리를 누락한 에코바이브는 과징금 4억4000만원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발됐다. 해임권고된 전 대표이사는 과징금 4천490만원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
2025.03.19 21:52 -
‘스톡옵션 전액 행사’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 814억 수령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지난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전액 행사해 814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금융지주가 19일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해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 99만2161주를 모두 행사, 814억400만원을 받았다. 2014년 메리츠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김 부회장은 2015년 3월 보통주 123만2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았지만 자사주 소각 등에 따라 행사가능수량이 조정됐다. 행사 기간은 지난해 말까지였다. 스톡옵션을 포함한 김 부회장의 작년 보수는 832억7000만원으로 금융권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 부회장 취임 후 메리츠금융지주 순이익은 2014년 2376억원에서 지난해 2조3344억원으로 약 10배 뛰었다.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2014년 말 9000원에서 2024년 말 10만4000원으로 약 12배 뛰었다.
2025.03.19 20:43 -
구자은 회장, LS서 작년 연봉 70억 받아…구자열 의장 57억
구자엽·구본규 각각 LS전선서 48억·15억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보수로 총 71억원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구자은 LS 회장이 지난해 LS에서 약 7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LS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27억9400만원, 상여 42억23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70억3200만원을 받았다.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은 급여 27억9400만원, 상여 29억7100만원 등 총 57억6천500만원을 수령했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28억1800만원, 안원형 사장은 12억5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전력 슈퍼 사이클’을 맞아 LS전선, LS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 호실적과 연계해 연봉을 책정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LS전선 이사회 의장인 구자엽 회장은 지난해 LS전선에서 급여 26억5400만원, 상여 21억1200만원 등 총 47억9600만원을 받았다.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8억9000만원, 상
2025.03.19 20:35 -
최 대행 “공공·민간연구기관, 기술·보안 인식 높여야”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공·민간 연구기관의 기술·보안 관련 인식 제고와 제도 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주재한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에너지부 장관 면담 시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 방안을 협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지 대사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한 정보, 동향 파악과 대미 협의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유상임 과기부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상무부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한다. 특히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2025.03.19 19:45 -
안덕근 산업장관, 올해 3번째 미국행…민감국가 지정·관세부과 해결 방안 모색
미 에너지부 장관 취임 첫 회담…‘민감국가 리스트’ 제외 요청할 듯 상무부 장관과 3주 만에 ‘재회’…4월 2일 상호관세 전 ‘비차별 대우’ 요청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특히 안 장관이 이번 방미기간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민감국가 지정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부는 안 장관이 20~2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를 방문, 카운트파트너인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월 초와 지난달 말에 이어 세 번째 방미이다. 앞서 안 장관은 지난달 26∼28일 방미 당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미국 관세 조치와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미측에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성과 등을 강조하면서 그간 한국 기업들이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통해
2025.03.19 19:11 -
인천경제청, 1조4300억원 규모 송도 공유재산 매각 추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1조4300억원이 넘는 송도국제도시 신규 공유재산을 매각할 예정이다. 1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25년 경제자유구역 신규 매각 계획에 따라 송도 17필지(48만㎡) 1조4359억원 규모의 공유재산을 매각한다. 신규 매각 대상지는 송도동 192-6 외 2필지(4만4025.3㎡) 179억9847만5000원이다. 올해 상반기 수의계약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산업용지는 송도 11-1공구(송도동 469 외 2필지, 18만7826.7㎡)로 하반가에 공모를 통해 매각된다. 예상 매각대금은 2248억8396만8000원이다. 앞서 송도 4공구(송도동 10-82, 4160.4㎡)는 지난 1월 수의계약으로 32억4921만8000원에 매각됐다. 근린생활은 송도 5공구(송도동 205-2, 3, 4, 5, 6) 총 1만1945.5㎡로 581억6276만1000원이다. 중하반기 일반입찰을 통해 매각될 예정이다. 국제업무는 송도 8공구(B1, B2 송도동
2025.03.19 17:56 -
금융위, 상상인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페퍼·우리·솔브레인 유예
건전성 관리 강화 유도 위한 조치 조치 이행 기간 중 정상영업 가능 경영상태 충분 개선 시 권고 종료 당국 “저축은행 건전성 엄정 관리”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융위원회가 자산건전성이 악화된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다. 금융위는 19일 열린 제5차 정례회의에서 저축은행 4곳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안건을 논의하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상상인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심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경영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영개선권고는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5%로 규제비율인 8%를 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 등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고 자산건전성 4등급(취약)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실제 상상인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연
2025.03.19 17:21 -
[속보]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엔 적기시정조치 유예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엔 적기시정조치 유예
2025.03.19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