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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호조에…CJ올리브영, 3분기 매출 23.4%↑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CJ올리브영은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조23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이익은 1150억원으로 21.6% 늘었다. CJ그룹은 분기 보고서에 계열사 매출만 공개하고 영업이익은 표기하지 않는다. CJ올리브영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5214억원이었다. 작년 동기(2조7971억원)보다 25.9% 늘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경험 강화를 위한 타운매장과 특화매장 확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온라인몰 성장이 3분기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며 “K-뷰티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중소 뷰티 브랜드 수출 지원과 시장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08:25 -
신협중앙회, 자회사 KCU NPL대부에 1900억원 증자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신협중앙회는 100% 자회사인 KCU NPL대부에 1900억원을 추가 출자해 대부업 자회사의 자본력을 강화하고 부실채권 매입 여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KCU NPL대부는 올해 5월 출범 이후, 8월 대부업 등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증자로 KCU NPL대부는 총 2000억 원의 자본금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대부업법에 따라 최대 1조8000억 원까지 차입이 가능해져 부실채권 매입 여력이 크게 증가했다. 신협중앙회는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전국 신협의 부실채권 정리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신협중앙회가 타법인에 출자하기 위해서는 신협법상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번 출자는 지난 1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서 최종 확정됐다. 올해 신협중앙회는 개별 신협의 연체율을 안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KCU NPL대부의 매입여력 확대는 연체율 관리와 신협의 건전성 강화에 중요한
2024.11.15 08:03 -
美 10월 도매물가도 소폭 상승…인플레 우려 재개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인 데 이어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소폭 올랐다. 미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9월 상승률 0.1%(조정치 기준) 대비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다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4%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가 강세를 보인 게 생산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10월 최종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0.1% 상승한 반면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해 10월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수수료(3.6%), 항공료(3.2%), 병원 외래진료비(0.6%) 등이 서비스 가격 상승의 주
2024.11.15 07:45 -
롯데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1025억원…72% 급감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롯데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0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 효과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38.9% 감소한 수준이다. 분기별 실적을 보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3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억원 늘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앱을 중심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해 이용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비용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5 08:04 -
美, 환율관찰대상국에 한국 또 포함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2023년 11월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빠졌고, 지난 6월 보고서에서도 제외됐지만 이번에 다시 포함됐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평가 기준을 보면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다. 이 중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2024.11.15 06:50 -
“애써 은행 찾았더니 수수료 더 내라”…금융 약자에만 돈 더 받고, 이자는 덜 주는 은행[약탈자가 된 은행]
[헤럴드경제=정호원·김광우 기자] “은행 영업점에 직접 와 가입하면 수수료가 더 부과됩니다” 최근 연금저축 등 투자 상담을 위해 은행 영업점을 찾은 정모(28) 씨는 창구에 앉아 상품을 소개받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자마자 “앱은 설치하셨냐”는 질문을 받았다. 앱을 설치했다고 답하자 직원은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간편하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정씨가 “영업점에서 가입하는 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 방문했다”고 설명하자 직원은 “비대면으로 가입해야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비대면 가입을 권유했다. 디지털 전환에 촉각을 곤두세운 은행들이 모바일 고객 유치를 위해 금리 혜택과 수수료 면제 등 우대조건을 내세우면서 사실상 ‘대면 고객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대면 업무를 선호하는 노인 등 취약계층은 디지털 혜택에서 소외돼 사실상 더 많은 비
2024.11.14 10:00 -
1억, 2억씩 곶감 빼먹다 아예 100억 통째로 횡령…파렴치한 은행[약탈자가 된 은행]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 전 국민은행 직원 A씨는 지난 2012년 허위상품을 고객에게 권유해 수표를 교부받고, 이를 개인용도로 임의 사용했다. A씨가 횡령한 금액은 10억2000만원이었다. 해당 금융사고는 7년 뒤인 2019년 금융감독원에 보고됐다. #. 전 우리은행 직원 B씨는 지난해 선물 투자금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다수의 기업고객 명의로 여신서류를 대필했다. 위조된 서류로 대출금을 부당 취급한 후 제3자 명의 타행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을 사용해 총 105억2000만원을 편취했다. 그의 범행은 1년 뒤인 올해 금감원에 보고됐다. 은행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고가 더 대범해지고 있다. 고객의 돈을 편취하는 수법은 비슷하지만, 그 금액은 훨씬 커지고 있다. 같은 유형의 금융사고가 잇따르면서 내부통제 체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일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엄정 발굴·처벌할 수 있는 은행 내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8월까지 금융사고 금액만 113
2024.11.14 13:00 -
투썸플레이스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광고 캠페인 전개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연말 케이크 대목을 앞두고 주력 제품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전면으로 내세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도 선보인다. 스초생은 케이크에 제철 딸기를 올린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12월 한 달간 63만개가 팔렸다. 투썸플레이스는 올 겨울에도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이라는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 스초생으로 겨울 시즌 전체를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아울러 스초생의 단독 제품 모델인 고민시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절기를 활용한 마케팅을 접목해 겨울이 깊어가는 절기마다 스초생을 즐기는 고민시의 모습을 광고에 담았다. 광고 티저는 지난 7일, 입동에 맞춰 공개했다. 티저에서는 고민시가 입동을 맞이하는 모습을 고전적인 분위기의 시네마토그래피로 담았다. 오는 22일에는 첫눈이 내리는 절기 ‘소설’에 맞춰 고민
2024.11.14 06:00 -
은행서도 쫓겨나 2금융으로 전전…"쉽게 돈 벌려고" 중소기업에 문 걸어잠근 은행[약탈자가 된 은행]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제조업체 A사는 총 250억원 규모의 은행 대출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연간 부담해야 하는 이자만 12억~13억원에 달해서다. 최근엔 미래 먹거리를 위해 대대적 설비투자를 결정했지만, 신규 대출에 소극적인 은행들 때문에 자금 조달에 애를 먹었다. 결국 한 시중은행에서 120억원가량 대출을 받았으나, 담보를 껴도 대출금리가 6%에 육박해 한숨은 더 늘었다. 지난해 매출이 28% 늘어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도, 은행 대출 문턱은 여전히 높고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효과도 당장 체감되는 게 없어 답답함만 호소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로 은행들이 기업대출로 눈을 돌리곤 있지만, 담보와 신용이 탄탄한 대기업 대출에 치중하면서 차입을 통한 자금조달이 절실한 중소·중견기업이나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년새 4대 은행
2024.11.14 07:00 -
한전, 인적자원개발 국내외 평가 모두 ‘최고’…국내 기업 최초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국내외 인적자원개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다. 한국전력은 한국 HRD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세계적 권위의 인적자원개발 단체인 ‘미국 인재개발협회(ATD)’가 주관하는 베스트 인적자원개발(HRD) 상 수상에 이은 쾌거다. 이로써 한전은 국내 기업 가운데 국내외 인적자원개발분야 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을 받은 유일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전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현장중심의 일학습병행 교육체계인 ‘70:20:10’ 학습모델을 기반으로 자율학습 형태의 ‘축적의 시간’ 및 ‘전문자격증 취득지원&rsqu
2024.11.14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