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밀린 임금 없게”…노동부, 7079곳서 체불 105억원 적발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추석을 앞두고 사업장 7079곳을 점검해 105억원이 넘는 임금체불을 적발했다. 고액 체불이 발생했거나 피해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에는 지방관서 기관장이 직접 방문해 청산을 지도했다. 노동부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전국 49개 지방관서를 통해 건설업 등 7079개 사업장을 현장 지도·감독한 결과 총 105억4000만원의 임금체불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액 체불이나 다수 피해가 발생한 59개 사업장에는 지방관서 기관장이 직접 방문해 체불임금 청산을 지도했다. 경기 이천의 한 건설현장에서는 근로자 63명의 임금 2억7000만원이 체불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마포구의 한 화장품 제조업체는 근로자 42명의 임금 1억7000만원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장에는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를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사업주의 자체 청산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지급금과 체불근로자 생계
2026.09.22 18:09
민주노총, 내달 7일 ‘경사노위 참여’ 결정…27년 만 복귀 갈림길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다음 달 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포함한 사회적 교섭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민주노총이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지 27년 만에 제도권 노사정 대화로 복귀할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2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오는 10월 7일 오후 1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85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대의원대회 안건은 ‘사회적 교섭 추진 건’과 기타 안건이다. 민주노총은 안건에 경사노위 참여를 직접 명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사회적 교섭기구 구성을 전제로 경사노위에 참여할지를 결정하는 자리로 풀이된다. 민주노총은 지난 7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현재 형태의 경사노위에는 참여하지 않되, 명칭과 의결 구조를 개편한 새로운 사회적 교섭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표결 대신 숙의와 합의를 원칙으로 하고 산별노조가 노사정 논의에 직접 참여할 수
2026.09.22 16:51
이형일, 취임 첫날 “부동산·금융·외환 리스크 원점 재점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이형일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실물경제와 부동산·금융·외환시장 전반 리스크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을 선제적으로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임명 직후 첫 주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전반적인 경기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 및 글로벌 자본흐름의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면서 “눈앞의 지표에 안주하지 말고 거시경제 분석·전망 역량을 한층 높여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대미 투자 프로젝트 등 당면 현안도 차질 없이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민생과 분배 문제에도 재경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물가 안정을 민생 안정의 기본으로 삼겠다”며 “우리 사회 핵심 과제인 양극화 완화에도 재경부가 경제팀의 컨트롤타워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
2026.09.22 16:28
인천 수출 6개월째 증가… 반도체 호조에도 무역수지 7.6억달러 적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지역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수입 증가폭이 수출을 크게 웃돌면서 무역수지 적자 폭이 확대됐다. 22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올해 8월 인천지역 수출은 51억4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6%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59억1000만달러로 27.8% 급증하면서 7억61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의 월별 수출은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역시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수출입 규모가 모두 확대되는 흐름이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전기·전자제품과 화공품, 철강제품이었다. 전기·전자제품 수출은 24억17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3.5% 증가했고 화공품은 21.6%, 철강제품은 21.0% 각각 늘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두드러졌다. 8월 반도체 수출은 20억63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2.8%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도 29.8% 늘면서 인천의 수출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2026.09.22 16:27
[헤럴드pic] 5대 은행 늘어난 가계대출 총량, 한달 만에 바닥
[헤럴드경제=윤창빈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속 증가하면서 올해 연간 총량 목표치를 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총량 규제 완화 이후로 새롭게 부여된 대출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가계대출 문턱도 연말까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22일 오후 서울 시내의 시중은행들이 모여있는 ATM기기의 모습.
2026.09.22 15:51
[헤럴드pic] 시중은행, 늘어난 대출 여력도 ‘바닥’…새 총량 목표도 초과
[헤럴드경제=윤창빈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속 증가하면서 올해 연간 총량 목표치를 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총량 규제 완화 이후로 새롭게 부여된 대출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가계대출 문턱도 연말까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22일 오후 서울 시내의 시중은행들이 모여있는 ATM기기의 모습.
2026.09.22 15:51
KT&G, 36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T&G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3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밝힌 3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번 매입·소각 대상 자사주는 총 207만주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2%에 해당한다. KT&G는 오는 23일부터 장내 매입을 시작하며, 취득이 완료되면 이를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앞서 KT&G는 지난 4월 보유 중인 1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4년 11월 밝힌 중장기 주주환원계획(2024~2027년)의 자사주 소각 목표(2023년 기준 발행주식총수의 20%)를 이미 초과 달성한 상태다. KT&G는 계속된 호실적에 힘입어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4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779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궐련 및
2026.09.22 15:50
첫발 뗀 ‘통합재정사업평가’ 보완… 박홍근 “성과 검증된 곳에 재투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통합재정사업 성과평가’의 첫 시행 경험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 연말까지는 2027~2031년 재정 성과관리의 중장기 비전을 담은 ‘제2차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기획예산처는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한국재정정보원과 공동으로 ‘2026년 재정성과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올해 처음 시행된 통합재정사업 성과평가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성과목표관리와 기금평가 등 전반적인 재정 성과관리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개회사에서 “경기 부진 극복을 위한 적극재정 전환으로 V자형 경제 회복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재정의 양적 확대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혈세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는 재정의 질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통합재정사업 성과평가에 대해 “재정성과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첫 시행의 경험과
2026.09.22 15:44
소상공인 금융상담·법무보호 사전상담단 등 노인일자리 8개 신규 선정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보건복지부는 금융상담과 법무보호 사전상담단 등 퇴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노인일자리 직무 8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총 31개 시범 사업을 대상으로 노인적합성, 사회적 가치, 참여자 역량, 수요처 확보, 전국 확대 가능성 등을 평가해 신규 직무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금융권 퇴직자 등 금융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어르신이 지역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이용을 돕는 일자리인 ‘소상공인 정책금융 안심동행단’(광주남구시니어클럽)이 선정됐다. 참여 어르신은 소상공인을 찾아가 정책자금 상담과 온라인 신청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관련 불법·부당행위를 모니터링·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폐그림책 교구사업’(원주시니어클럽)은 어르신이 폐그림책을 재활용해 교구를 제작하고 돌봄시설 등에 제공하는 일자리다. 이 밖에 현충시설 관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콘텐츠 제작, 출소 예정 재소자 법률·사회복귀 지원, 금연지도원, 인생
2026.09.22 15:34
폐자동차 구동모터에서 희토자석 빼서 다시 쓴다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폐자동차 구동 모터에 든 희토류 영구자석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해제재활용협회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폐자동차 구동모터에 포함된 희토 영구자석의 국내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차의 구동모터에는 차종에 따라 약 0.75~1.5㎏의 희토 영구자석이 포함돼 있다. 폐차장에서 분리된 구동모터가 재활용되는 경우에도 고철로 처리하거나 구리, 알루미늄 등 일부 유가물을 회수하는 수준으로, 희토 영구자석까지 분리·회수해 국내에서 재활용하는 체계는 아직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폐차장에 들어온 차량에서 구동 모터를 회수하는 ‘순환이용 지원 사업’과 현대차 시험치를 대상으로 구동 모터를 분리·해체한 뒤 희토류 영구자석과 구리 등 유가 자원을 선별 회수하는 재활용 공정까지 검증하는 ‘순환고리 실증 사업’으
2026.09.22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