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을 흉기로 찌른 매형…말다툼 중 갑자기 살해하려
말다툼 중 처남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 씨를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부산 강서구 한 공원에서 처남인 40대 B 씨와 말다툼 중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B 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4.11.15 16:49전 여친 얼굴에 침 뱉고 폭행한 시의원…실형 구형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옛 연인을 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유진우(57) 전 김제시의원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김서영 판사는 15일 폭행 및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유 전 의원은 김제시의원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12월 김제시 한 마트에서 과거 교제했던 여성의 볼을 꼬집고 가슴을 밀치는가 하면 음료수병을 집어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여성을 마트 밖으로 끌고 나간 뒤 얼굴에 침을 뱉으며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유 전 의원은 또 법원으로부터 피해 여성에 대한 연락 금지 잠정조치를 받고도 여러 차례 전화하는 등 스토킹을 지속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높은 준법 의식과 도덕적 책무가 요구됨에도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피해 또한 가볍지 않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유 전 의원의 변호인은 “피해자는 피고
2024.11.15 16:48고용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직업건강 관리 지원 확대 "직업트라우마 상담 개시"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직업건강 관리 지원을 확대한다. 15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소규모 사업장근로자의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충남 보령지역에 근로자건강센터를 설치하고, 서울(금천, 강서), 부산, 수원, 원주, 경산, 구미, 여수, 청주 등 전국 8개 지역 근로자건강센터에서도 직업트라우마 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근로자건강센터가 설치되는 보령지역 소규모 사업장의 최근 3년간(2021~2023년) 업무상 질병 만인율(근로자 1만명 당 발생하는 업무상 질병자 수)은 41.5‱로 근로자들의 직업건강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충남서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오늘 오후 2시 개소식을 시작으로 보령뿐 아니라 서산, 태안 등 충남서부 지역 근로자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한다. 근로자건강센터는 2011년 인천 남동공단에서 처음 개소한 이후 현재 전국의 23개 산업단지 등에 설치돼 있다. 이들 센터에는 직업환경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산업위생사,
2024.11.15 14:00고용정보원, 추계학술대회 공동개최...'청년취업전략, 직무분석' 주제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취업진로학회와 공동으로 청년취업의 해법을 찾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용정보원은 15일 서울 강남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직무중심 채용시대, 대기업 직무분석과 취업전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한국취업진로학회,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취업진로정보의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다년간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직무기반 채용이 확산되는 것을 반영해 주요 업종별 직무분석과 취업전략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며 주요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분야별 직무분석과 면접전략을 공유한다. 학술대회는 크게 2개의 세션으로 구분되어 총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1주제 발표로 대진대 이대성 교수의 ‘직무중심 채용의 문제점과 대응전략’, 제2주제 발표로 이상원 팀
2024.11.15 13:00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반송마을 벽화그리기 봉사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사진)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임직원들은 직접 벽면 클리닝, 밑그림, 채색 전 과정에 참여했다.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반송’의 사전적 정의인 소나무와 구름, 학 등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들로 장수를 기원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공간 개선 활동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만족할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김벼리 기자
2024.11.15 11:51현대차, 유엔세계식량계획에 ‘아이오닉 5’ 기증
현대자동차가 1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아이오닉 5’ 차량을 기증하고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WFP 두바이 차량기지에서 열린 이날 인도식에는 현대차의 이항수(왼쪽 세 번째) 전무와 허현숙(왼쪽 두 번째) 상무, WFP의 사라 아담 (왼쪽 네 번째)정부공여국장, 스티븐(왼쪽 다섯 번째) 앤더슨 중동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WFP는 개발도상국의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식량 원조 기구이자 2030년까지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아무도 굶지 않는 ‘제로 헝거(굶주림 없는 세상)’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엔 기구다. 현대차와 WFP는 지난 7월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업무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돕기 위한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차량 인도
2024.11.15 11:50최태원·김승연, AI·방산 직접 챙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의 이사회 의장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을 각각 맡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조선 등 미국 방위산업 시장 수주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총수가 직접 전면에 나서 핵심 사업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과 김 회장이 직접 그룹의 경쟁력 향상을 주도하겠다는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15일 SK㈜의 3분기 분기보고서와 SK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최 회장은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다. 지난 9월 이사회를 통해 솔리다임 이사진에 합류하며 의장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미국 자회사다. 11조원 가량을 투자했지만, 출범 이후 반도체 업황 악화로 대규모 적자가 이어지며 SK그룹
2024.11.15 11:51고려아연 임직원, 취약계층에 김장 김치 기부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 임직원과 적십자봉사원 등 50여 명은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진행된 ‘혹한기 에너지세이브 캠페인’ 방한물품 전달식 및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에 참여했다. 같은 날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기준(왼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과 허혜숙(오른쪽)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고려아연은 한파에 취약한 주거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겨울용 이불세트와 필수 밑반찬인 김장김치 준비에 필요한 45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불세트와 김장김치 수혜 대상세대는 총 975세대다. 이후 진행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적십자봉사원들과 함께 6300㎏
2024.11.15 11:51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돌파
삼성생명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보험업계 ‘맏형’자리를 굳건히 했다. 삼성생명은 15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3분기 지배주주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7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6%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9% 증대된 2조42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다.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생보업계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다. 보험업계 1위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화재는 3분기 당기순이익 5541억원, 누적으론 1조866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건강보험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과와 수익성 중심 경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보험손익은 안정적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익 확보 및 효율 관리에 힘입어 4753억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투자손익은 투자 다변화를 통한 비이자수익 확대로
2024.11.15 11:49정부당국 환율변동 대응·정책운용에 상당한 제약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하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로 원·달러 환율이 1410원 가까이 오르는 등 달러 강세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되면서 우리 외환당국의 정책 운용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미국의 환율관찰국 지정 기준에 따르면 ▷대미 무역흑자 150억 달러 이상 ▷경상수지 흑자가 GDP 대비 3% 이상 ▷GDP의 2% 이상 규모로 12개월 중 8개월 이상 달러를 순매수하는 외환시장 개입 등 세 가지 요건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문제가 된 것은 한국의 무역 흑자 관련 기준과, 경상수지 흑
2024.11.15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