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관련 “다양한 전달 경로에 따른 시나리오별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해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차 신산업민관협의회를 주재하면서 “관계부처와 전문기관 등과 함께 브렉시트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장관은 ▷한ㆍ영 교역 및 투자 ▷한ㆍEU 교역 및 투자 ▷EU의 경기 위축 ▷금융변동성 확대 ▷중국 등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양한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주 장관은 이어 “금융부분의 변동성이 실무 부문에 전이되지 않도록 실물경제 상황점검반 및 일일동향보고 체계를 구축 가동 중”이라며 “우리 기업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필요시 한ㆍ영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 장관은 “앞으로 미래산업 전망과 함께 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7월부터 에너지 신산업, 전기차, 스마트카 등 개별 분야별 발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특히, 에너지신산업 대책은 과감한 규제완화와 종합적인 지원조치를 담을 계획으로 더 이상 에너지 규제가 기업투자의 발목을 잡는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장관은 이어 “주력산업의 업종별 경쟁력 강화방안을 9월까지 수립하고, 산업전반의 산업발전비전을 당초 계획대로 12월까지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낙후된 시장구조 때문에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지는 사례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면서 “기존 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영역으로 선제적으로 재편하고, 새로운 산업을 계속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산업민관협의회는 10년 뒤 우리나라 산업의 갈 길을 제시한다는 목표아래 지난 4월 발족됐다. 주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고 산업, 기술, 금융, 문화, 학계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 33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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