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 강원도 고성군 문암항 앞바다에 국내에서 사육한 어린 명태에 노란색 표지표를 붙여 방류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생선’이라 불리던 명태는 치어 남획과 환경변화 등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동해안 어장에서 종적을 찾기 어렵게 됐다.
이에 해수부와 강원도가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 결과 지난해 2월 국내산 어미 명태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어린 명태 약 3만 9000마리를 사육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명태 역시 이 중 일부로, 명태의 동해안 서식여부, 회유 경로,생태 등을 밝혀내기 위한 것이다.
해수부는 표지표가 붙은 명태를 어획한 어업인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어업인 신고 등으로 확보한 정보는 추후 명태 대량 방류 시 활용할 예정이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어업인의 현장 협조가 함께 이루어진다면 머지않아 동해 명태가 국민 식탁에 다시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