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구조 및 수색 작업에 나선 일부 소방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전라남도 진도군에 파견된 한 현직 소방관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현장에 배치된 각 지역 소방관들은 이곳에서 씻었답니다. 물론 사고 발생 후 2주가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족을 위한 샤워 시설은 따로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방관의 사워 시설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 몸을 씻기 위한 대야와 바가지 몇개, 그리고 바위 위에 놓인 비누와 샴푸가 전부다.
트위터리안들의 잇따른 리트윗으로 이 사실이 온라인상에 계속 확산되자 이 소방관은 “괜히 씻는 것 때문에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들 피해볼라”라는 짧은 글을 올린 뒤 해당 글과 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이 사진은 계속해서 퍼지고 있으며, 이를 접한 트위터리안들은 “이러다가 전쟁나면 군수품도 국민 성금 걷어서 사야할것 같다(@st*****)”, “국민세금 다 어디로가고(@si****)”, “한국은 구조자들의 안전엔 아무런 신경을 안씀(@ga****)” 등 분노하는 의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