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자녀를 위한 ‘교육용 완구’를 찾는 부모들의 손길이 늘면서 교육용 완구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불황 등으로 시즌을 타는 완구보다 오래 사용 가능한 교육용 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1년부터 완구 매출을 살펴본 결과, 교육용 완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구성비가 2011년 23.4%에서 올해 31.0%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 측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보드 게임이 오프라인 보드 게임 매출에도 영향을 끼친 점과 교육용 완구의 60%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블록 완구의 매출이 지속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레고의 경우 ‘닌자고’, ‘키마’ 시리즈 등 다양한 신상품이 교육 완구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교육용 완구 수요의 증가에 맞춰 롯데마트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점(마장휴게소점 제외)에서 놀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도가 높은 ‘맥포머스 크리에이터 세트(60pcs)’를 8만 9000원에 10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맥포머스’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등 8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된 자석 블록 완구로 기본적인 모양을 수학 도형으로 제작해,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 추리력, 조형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완구다. 일반 완구에 사용되는 자석보다 5배 가량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해 360도 어느 방향으로든 연결 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맥포머스 크리에이터 세트’는 삼각형, 사각형, 마름모 등 기본도형 6종 60개로 구성돼 있다. 판매가도 최근 유명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맥포머스 세트(30만원 후반)보다 낮아 높은 가격에 망설였던 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덜었다.
롯데마트 김연진 완구MD는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시즌을 타는 단순한 완구보다는 오래 사용 가능하고 교육적인 효과가 있는 교육용 완구 매출이 지속 늘고 있다”며 “맥포머스는 교육적인 효과와 더불어 기본 구성품 외 별도 세트나 액세서리 구매가 가능해 이번 어린이날에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교육적 기능을 강화한 ‘짐보리 BEST 기획세트’도 전점에서 9만 9000원에 선보인다. ‘비누방울 세트’, ‘짐맥 28/25’, 블록컵 등 7종의 짐보리 교구를 모은 것으로 낱개 구매 시 보다 절반(54.3%) 이상 저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