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71.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9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린 1,168.5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새벽 개최한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고용 동향이 좋지 않아 연준의 금리동결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시장의 출렁임이 크진 않았지만, 뉴욕증시와 원유가격은 잇달아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48센트(1.0%) 내린 배럴당 48.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시장에서도 달러화 약세가 이어졌으나 변동 폭이 크진 않았다.
이날 최고가는 1,172.5원, 최저가는 1,167.4원으로 변동 폭이 5원 안팎이었다.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달러 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동결이 이미 예상된 데다가 내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라는 ‘빅이벤트’가 예정돼 있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점진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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