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독일 축구대표팀의 요하임 뢰브(56) 감독이 최근 불거진 ‘사타구니 냄새 맡는 장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뢰브 감독이 최근 중계 화면에 잡힌 기이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지난 13일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C조 1차전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를 압도하는 장면은 따로 있었다. 이는 사타구니 냄새를 맡는 뢰브 감독의 기행이었다.

중계 카메라에 잡힌 영상 속 뢰브 감독은 독일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초반, 자리에 일어나 경기를 지켜보던 중 갑자기 오른손을 자신의 바지 속에 넣더니 벤치에 앉아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포착돼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사람들은 뢰브 감독의 기이한 행동에 실소를 터뜨렸다. 이에 대해 뢰브 감독 본인이 입을 열었다.

뢰브 감독은 “나도 그 영상을 봤다. 무의식적인 행동이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에 흥분했고, 집중하고 있었다. 다음에는 다른 행동을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뢰브 감독의 기행은 한두번이 아니다. 지난 유로 2008 대회에서 코딱지를 먹는 것을 시작으로 겨드랑이 땀 냄새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뢰브 감독의 기행과 달리 독일 축구대표팀은 그가 부임한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뢰브는 감독 부임 후 유로 2008 준우승과 2010 남아공 월드컵 3위, 유로 2012 3위,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독일은 오는 17일 폴란드 유로2016 C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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