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에 참가했던 민간잠수사 김관홍(45) 씨가 17일 오전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 씨의 가족들은 17일 오전 7시 25분께 경기 고양시 용두동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김 씨는 이날 새벽 3시께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유족 진술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잠수사로 실종자 수색을 도왔던 김 씨는 두 달 반 넘게 구조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잠수병을 앓고서 잠수를 포기한 김 씨는 생계를 위해 대리운전을 하면서도 4ㆍ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등 진상 규명 활동에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