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다루며 반향을 불러온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재방송이 본방송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방송 이후 하루종일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날 방송분은 그간 언론이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에 접근해 폭로하고, 방송 말미 김상중이 진심의 눈물을 흘린 모습까지 화제가 됐다. 방송 다음날 재방송을 결정하는 이례적인 편성처럼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실을 둘러싼 대국민적 관심이 이날 방송의 시청률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38분부터 재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8.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밤 11시 방송된 본방송분은 6.5%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간대 방송분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4시 59분에 방송된 MBC ‘호텔킹’ 재방송은 6.1%, 5시 41분부터 방송된 KBS2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6.7%를 기록했다. KBS 1TV에서 방송된 ‘KBS옴브즈맨’은 3.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편을 통해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희생자 가족들의 이야기, 세월호와 진도 VTS 간의 교신 내용 고의 편집 가능성을 짚었으며, 청해진 해운의 전 직원과 세월호 전 선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의 예견된 인재를 폭로했다. 심지어 방송에선 피해자 가족과의 인터뷰 현장을 몰래 녹취하는 사복경찰이 목격돼 파장도 일었다.

김상중(탤런트/영화배우)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다루며 반향을 불러온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재방송이 본방송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방송 이후 하루종일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날 방송분은 그간 언론이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에 접근해 폭로하고, 방송 말미 김상중이 진심의 눈물을 흘린 모습까지 화제가  됐다. 방송 다음날 재방송을 결정하는 이례적인 편성처럼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실을 둘러싼 대국민적 관심이 이날 방송의 시청률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중(탤런트/영화배우)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다루며 반향을 불러온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재방송이 본방송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방송 이후 하루종일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날 방송분은 그간 언론이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에 접근해 폭로하고, 방송 말미 김상중이 진심의 눈물을 흘린 모습까지 화제가 됐다. 방송 다음날 재방송을 결정하는 이례적인 편성처럼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실을 둘러싼 대국민적 관심이 이날 방송의 시청률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언론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들을 공개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방송 말미 김상중이 눈물을 삼키며 전한 진심의 클로징 멘트가 특히 화제를 모았다.

김상중은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 34조 6항,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라며 헌법에 명시된 권리와 의무를 먼저 언급하며 “이번 사건을 통해서 우리 국가는 우리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줬나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그 길만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길이며 아이들 앞에 또 다시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는 길이다. 우리 아이들을 포함해 무고한 목숨을 눈 앞에서 잃었다. 그리고 모두가 아파했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자유로운 국민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중은 “그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기를 기다렸을 아이들과 아직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생존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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