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 민간단체에 세월호 참사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해왔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25일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가 전날 팩스로 남측 민화협 앞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밝힌 전문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북측 민화협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수많은 승객이 참사를 당했다는 비통한 소식을 접하여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라며 “피해 유가족들의 슬픔이 하루 빨리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도 24일 6·15 남측위원회와 민주노총, 한국노총 앞으로 각각 팩스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북측위는 남측위에 “나이 어린 학생들과 수많은 승객이 참사를 당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여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라며 “남측위가 북측위를 대신해 북측 인민의애도의 뜻을 표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남측위 관계자는 “2004년 4월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때는 남측위가 북측위에 애도의 전하는 등 과거에도 큰 재난이 발생하면 민간에서 위로의 뜻을 주고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23일 북한은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강수린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위로 통지문을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