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와 관련 부처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NCCK는 지난 24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제62회기 두 번째 정기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로 우리 사회의 총체적 문제가 드러났다”며 “문제에 대한 대책도 전무하지만, 책임 주체들이 서로에게 떠넘기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사건의 모든 책임을 선원들에게 전가하고, 피해자에 대한 대책도 피해자와 피해자 주변에 맞춰져 있지 못하다”며 “학생들을 포함한 피해자 모두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관련 부처와 책임 주체들에게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NCCK는 구조 상황이 마무리 되면 적정한 시기에 세월호 참사 문제를 다루겠다는 입장이다.

NCCK는 “교회 역시 이번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교회의 자성을 촉구하고, 합동 분향소에 공식 조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