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가 발주하는 공사를 관리ㆍ감독하는 직원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공사감독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감독자는 공사 품질과 시공사의 공사 진행 전반을 관리ㆍ감독하고, 공사 중 변경사항을 검토하는 등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설공단에는 토목, 조경, 전기, 기계, 건축 등 5개 분야 총 150여명의 공사감독자가 있다.
시설공단은 최근 5년간 공사감독 자료를 분석해 공사종류, 시공사, 현장대리인, 특허 및 신공법 등으로 전산화한 ‘공사감독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설공단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전문가 인력풀을 만들고 경험과 이력을 고려해 현장에 우선 배치할 방침이다. 가령 서울시에서 상수도공사를 발주하면 시설공단은 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과거 관련 공사를 감독한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지정한다.
시설공단은 또 공사감독자 외에도 설계변경ㆍ기술심의 위원을 선정할 때도 이 시스템을 활용, 공사감독 경험이 있는 직원을 우선 배치할 예정이다.
오성규 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사감독 직원은 전문 분야를 특화시켜 나갈 수 있다”면서 “돌발상황이나 민원이 발생하면 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