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정은을 포함해 북한 최고지도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에 스텔스 전투기 등 공군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우리 군의 작전 계획이 공개됐다. 군에서 북한 지도부의 참수작전이 언급된 것은 9개월 만이다.

유재문 공군본부 전략기획과장(공군 대령)은 24일 언론에 공개한 자료에서 한반도 유사 시 공군이 담당할 핵심 임무에 ‘적 지도부(참수작전) 제거 시행’이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참수작전은 유 과장이 제시한 ‘한국형 합동전투개념’의 5대 중점인 ▷여건 조성 ▷결심 이점 확보 ▷종심 방어 ▷다양한 영역에서의 공격 ▷작전 지속 가운데 결심 이점 확보 등이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한국형 합동전투개념은 ‘공군력 중심의 공세적 작전’을 특징으로 한다. 유 과장이 제시한 작전 개념에는 참수작전에서 수행할 때 스텔스 전투기를 포함한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공군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유 과장은 “(유사 시) 북한 핵ㆍ미사일 대응을 위해 킬 체인과 KAMD(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수행하고 필요 시 적 지도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을 수행함으로써 주도권을 장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의 현역 간부가 참수작전을 거론한 것은 지난해 8월 조상호 국방부 군구조개혁추진관(육군 준장) 이후 9개월 만이다. 국방부는 지난 3월 북한이 참수작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자 ‘참수작전을 공식적인 작전용어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두달 채 안돼 현직 간부가 참수작전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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