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피살된 대구 모 건설사 사장의 시신이 숨진 지 10여일이 지나 발견됐다.
20일 경찰은 오전 10시 20분경 경북 청송·영천 노귀재 도로가를 전격 수색했다.
200여명이 동원돼 주변을 샅샅히 살핀 결과, 20∼30m 아래 계곡서 시신을 찾았다. 범죄를 시인한 같은 회사 전무 A씨가 말한 위치였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알려졌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건 내용을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5∼6년 전부터 함께 열심히 일했지만 자신을 무시했고, 올해 회사 사정이 좋아졌는데도 처우가 개선되지 않아 범행한 것으로 시인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 당일 낮 거래처 사장들과 골프모임을 한 뒤 식당에 들어가기 전 자신과 함께 타고 있던 조씨에게 수면제를 탄 드링크제를 건네주고는 식사가 끝난 뒤 오후 9시 30분께 차 안에서 김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한 시신은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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