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서울자원센터(SR센터)를 통해 가정 내 폐소형가전이나 폐휴대폰을 수거, 재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폐소형가전제품이 공동주택에서 많이 배출된다는 점을 고려해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등과 처리 협약을 체결하고 수거를 독려하고 있다.

폐소형가전은 동 주민센터나 관할 자치구를 통해 전화로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폐휴대폰은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 지하철역사, 우체국에 설치된 수거함을 이용하면 재활용 처리된다.

SR센터는 지난해 말까지 5년간 1만t이 넘는 소형가전과 휴대폰 158만대를 회수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울장학재단, 희망플러스통장 등에 9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최근에는 시내 학교에서도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시는 학생들이 가정 내 폐휴대폰을 집중 수거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협의하고 폐휴대폰 수거량을 고려해 해당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R센터는 또 지난해 5월 KT그룹과 폐휴대폰 재활용 협약을 맺고 수거에 따른 수익금 6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저소득층 60여명에게 중고 휴대폰을 지원했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폐소형가전 및 폐휴대폰 재활용사업은 금속 자원을 재활용하는 측면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사회 환원 사업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