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2지구ㆍ동해남부선 기대 아파트시세 가파른 상승세
올해 5월달 새 아파트 공급도 예정돼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산전벽해’를 이룬 부산 센텀시티와는 달리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해운대의 ‘달동네’로 불리던 재송동ㆍ반여동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의 ‘센텀2지구’ 사업 승인과 오는 10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역인 재송역이 개통을 앞두면서 이 일대 부동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센텀시티 바로 윗동네에 위치한 재송동과 반여동은 같은 해운대구에 속하지만 그동안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해운대지역의 대표적 저평가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반여동 인근에서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도 잇따라 가시화되면서 당분간 이 지역의 부동산 훈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해운대구 수영강변 인근은 원동교를 기준으로 윗동네와 아랫동네의 부동산 시세차이가 분명하다. ‘더샵 센텀파크’와 ‘해운대 센텀 e편한세상’ 등 고가의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는 원동교 아랫동네와 다르게, 원동교 위쪽으로는 노후 주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굵직한 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원동교 윗동네 시세가 들썩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해운대구 반여동에 위치한 ‘센텀롯데캐슬2차’ 전용 59㎡는 2년 새 매매값이 30% 이상 올랐다. 2014년 1분기 1억9000만원이던 집값이 올해 6000만원 가량 올라 2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센텀2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도 10월로 예정돼 일대 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대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진행도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주요 요소다”고 전했다.
센텀 윗동네 일대 부동산 훈풍 속에서 오랜만에 새 아파트 공급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5월, 반여동 일원에서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 4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센텀권역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로, 센텀시티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하면서, 오봉산과 장산의 자연환경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 환경을 갖췄다.
이 아파트 역시 북측으로 208만㎡ 규모의 ‘제2센텀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개통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재송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