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관련 “총선 때 생긴 민의를 이어 일정 기간 수권의 준비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연기론’에 힘을 실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총선 이후 민의를 이어나가는 게 대선에서 집권을 위한 길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민주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당대회 연기론과 경선론을 놓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어떤 방법이집권을 위한 방법이냐에 따른 전체적인 틀에서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사실상 전당 대회 연기보다는 언제 열 것이냐는 논의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대야 소통을 강조한 데 대해 “청와대의 방식이 잘못됐을 때 야당이 어떤 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귀 기울여야 하는데 인식의 변화가 없다”며 “아주 시급한 민생현안을 살피는 법안이나 방식을 이번 달에 처리해보자는 견해에 동의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야당이 꼭해야 되는 것은 전월세상한제, 주택임대차 보호법, 청년일자리고용특별법, 사회적 경제기본법”이라고 언급한 뒤 “세월호특별법은 여당이 막고 있지만 빨리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여당이 관철시키고자 하는 서비스발전기본법에 대해선 “보건ㆍ의료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쟁점이 정리된 수천 개 서비스산업을 위해서 빨리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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