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이 다음달 6일 열리는 북한 제7차 노동당대회에 열 명 남짓의 소규모 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조선총련이 지부 간부들로 구성된 당대회 대표단을 꾸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단장은 조선총련 중앙본부 산하 지역 조직인 오사카 지부 부영욱 위원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중앙본부 간부 대신 지역 간부가 단장을 맡는 건 앞서 일본 정부가 독자 대북제재 조치로 조선총련 주요 인물 22명에 대해 북한 방문시 재입국 불허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허종만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국장 등 중앙본부 간부과 조선총련계 조선대학교 관계자 17명, 북한의 미사일 개발 등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 소속 과학ㆍ기술자 등의 방북길이 막혔다. 허 의장은 지난 2014년 9월 당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기도 했다.
조선총련이 지부 간부가 단장이 된 소규모 대표단을 꾸리게 되면 36년 만에 열리는 당대회는 내부 행사 성격에 치중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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