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계열사인 (주)아해가 나라에서 보조금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아해는 청해진해운 최대주주인 (주)천해지의 지배주주 아이원아이홀딩스가 44.82%의 지분을 가진 회사다. (주)천해지의 지분 4.5%를 가진 주주이기도 하다. 헤럴드경제가 24일 (주)아해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21억9275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아, 이 가운데 19억5280만원을 개발비로 사용했고, 2억3995만원을 아직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국고보조금은 방사성 농축폐액 처리설비 국산화와 내오존성이 우수한 고도정수처리시설용 제품개발, 탄소저감형건설재료 개발 등에 주로 사용됐다.

이 회사는 2008년 이성환 씨에서 아이원아이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는데 이 해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을 받은게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주)아해는 산업은행, 전북은행, 국민은행 등으로부터 정책자금 성격이 강한 저리의 기술ㆍ시설자금도 사용하고 있다. 산업은행 기술자금은 이자가 연 2%고, 국민은행 시설자금 이자는 1.5%에 불과하다.

한편 도료회사인 (주)아해는 지난 해 매출 793억원, 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원아이홀딩스 산하 기업 가운데 외형은 (주)천해지보다 조금 작지만, 수익성은 더 높은 알짜 회사다. 자기자본 173억원에 차입금은 160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홍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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