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코레일은 22일 새벽 여수엑스포역을 향하던 무궁화호가 선로를 이탈한 사고의 원인을 과속운행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코레일은 보도자료를 통해 “순천역~성산역 사이 궤도 자갈을 교환하는 작업 중이어서 사고 열차를 반대 선로로 운행했다”며 “선로가 변경되는 구간에서 120km 이상으로 운행한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선로 변경구간은 통상 시속 35km 이하로 저속 운행하도록 돼 있다. 사고 당시 열차를 운행한 기관사는 경찰 조사에서 “시속 120km 이상으로 운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난 정확한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열차는 기관사 2인 승무열차로 자체 규정에 따라 구간별, 시간대별로 교대로 운전한다. 사고 열차를 운행한 기관사들은 25년 이상 기관사 업무를 수행했다.

한편 사고 당시 신호체계와 관제사의 운전취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지금까지 조사에서 밝혀졌다.


n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