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중국 노동절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할리우드 유명 캐릭터 ‘쿵푸팬더’를 이용한 마케팅 등 ’유커(遊客)‘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5월 1일은 중국의 3대 연휴 중 하나인 노동절이다. 이에 신세계의 이번 마케팅은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을 겨냥했다.
신세계는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ㆍ외부에 대형 쿵푸팬더 연출물을 선보인다. 중국을 상징하는 쿵푸와 판다가 등장하는 ‘쿵푸팬더’는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임에도 ‘중국 본토 애니메이션’으로 불릴정도다. 신세계는 1층 에스컬레이터와 기둥에 3미터 크기의 6마리 쿵푸팬더 모형을 매달아 실제 쿵푸팬더가 날아다니는 듯한 생동감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본점 외벽과 인근 가로등에도 다양한 쿵푸팬더 현수막을 내건다. 본점 안내데스크 앞 연출공간에 3미터 크기의 쿵푸팬더 모형을 세워 포토존으로 운영하고, 신세계 본점 정문에서 명동 입구까지 약 600m에 달하는 거리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 복(福) 상자를 세워 도미노 이벤트를 펼친 영상도 공개한다.
볼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인 혜택 도 준비했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는 중국인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패션의류 등 총 100개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고 여권을 제시하는 중국인과 외국인 고객들에게 10%에서 최대 30%까지 가격할인을 진행한다. 중국 은련카드로 50만원이상 구매시에는 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도 증정한다.
노동절 행사기간에 맞춰 중국인 고객 및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쇼핑 편의시설도 강화한다. 본점 4층에 ‘외국인 통합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본점을 찾는 유커 및 외국인 고객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본점 본관 1층 1곳에서만 운영하던 택스리펀드 데스크를 본점 지하 1층과 외국인 통합 서비스센터 2곳에 추가 오픈해 고객들이 몰려도 대기시간 없이 세금환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세계는 오는 5월 18일에 본점 시내면세점이 오픈하면 지금보다 더욱 많은 외국인 고객들이 본점을 찾을 것으로 보고 ‘통합 서비스센터’ 오픈이 면세점과 백화점에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이번 노동절에는 그동안 내국인들을 위해 진행했던 할리우드 캐릭터 마케팅을 유커들까지 확대해 유커 고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5월 18일 본점 시내면세점 오픈도 앞둔 만큼 중국인의 성향을 고려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기획해 ‘제2의 내수’로 불리는 중국인 고객들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