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초고층 건물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망사고를 유발한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사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건설업 사고 사망자 수는 2013년 516명에서 2014년 434명, 지난해 437명 등으로 감소하지 않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장관은 이날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에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50대 건설업체 CEO가 참석하는 ‘건설업 안전보건리더 회의’를 열어 초고층 건물 건설공사의 위험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고용부는 건설업체 CEO들과 ‘재해예방 공동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50대 건설업체 CEO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전문화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건설현장 지도ㆍ점검을 강화하고, 사망사고를 일으킨 건설업체는 엄중하게 행정ㆍ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건설 현장은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이 잠재돼 있어 기업에서 안전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협력업체와 공생하는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