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루만에 2000선으로 후퇴했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53포인트(0.27%) 내린 2005.83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가운데 장 막판 중국 증시가 4∼5%대의 급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중국상해종합지수가 20일(현지시간) 오후 2시 8분 현재 전날보다 3.82% 떨어진 2926.61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장중 한때 4.95%떨어진 2095.05 까지 하락했다.

선정성분지수는 같은시간 4.72%내린 10102.12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그동안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하며 3000선을 넘은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를 조정의 이유로 봤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지난 2월을 저점으로 경기 개선 기대감을 타고 15%가까이 상승한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요인이 가장 크고, 다음주 미국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두고 시장 경계감이 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8억원, 5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만 홀로 10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20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880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5%), 신한지주(0.70%), 한국전력(0.67%), 현대모비스(0.41%) 등이 소폭 올랐고 NAVER(-2.24%), 아모레퍼시픽(-1.97%), LG화학(-1.38%)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29%), 의료정밀(1.03%), 전기가스업(0.82%), 은행(0.49%) 등이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1.41%), 기계(-1.38%), 보험(-1.32%), 화학(-1.04%)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82포인트 하락한 699.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6억원, 117억원씩 물량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435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바이로메드(1.74%), 카카오(0.59%)만 올랐다.

반면 코데즈컴바인(-3.29%), 셀트리온(-2.36%), 로엔(-2.23%), SK머티리얼즈(-1.36&)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7.12%), 소프트웨어(1.02%), 건설(0.70%), 통신장비(0.60%) 등이 올랐고 섬유ㆍ의류(-2.95%), 컴퓨터서비스(-2.26%), 출판ㆍ매체복제(-1.89%)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35.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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