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예탁결제원을 통해 발행한 1분기 전단채 발행은 총 6330건, 25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6964건, 289조4000억원 대비 10.8% 감소한 수준이다.
유동화전자단기사채 발행은 꾸준히 증가해 26조7000억원을 나타냈으나 발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일 이내 초단기물 발행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단기물 발행물량은 전체 발행량의 7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 31조3000억원(12.6%) 줄어든 23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은 “단기금융시장 개편방안(’13.11.20)과 증권사 콜차입 한도축소 계획(’13.12.26)에 따른 증권사의 콜차입 전면제한이 지난해 3월 3일 종료돼 이후의 자금조달은 안정적 규모를 유지하였으나, 연말 일시적 증권사의 콜차입 성격의 발행증가(102조)로,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한 발행량을 기록한 1분기 발행량이 직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의 콜차입한도를 지난 2014년 4월부터 매분기별 단계적으로 축소(자기자본의 15%→10%→5%)하고, 지난해 3월 3일부터 전면금지(콜시장에서 증권회사를 전면배제)한 바 있다.
발행회사 업종별로 보면 증권사가 168조2000억원을 발행하며 전체 전단채 발행금액의 65.2%를 차지했으며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직전분기 대비 16.0% 감소한 50조4000억원을 발행했다.
유동화전문회사는 26조7000억원을 발행, 발행금액 비중이 10.3%로 늘었다.
제조업, 유통업, 건설업 등 일반기업은 12조8000억원을 기록 직전분기보다 발행량이 11.1% 감소했다.
신용등급별로는 최상위등급인 ‘A1’이 전체 발행금액의 대부분인 93%를 차지했으나 발행규모는 전분기보다 12.3% 감소한 24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A2’등급은 발행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예탁결제원은 “전자단기사채의 주요 투자처인 자산운용사(MMF)와 신탁자산의 안전자산 투자 선호도 변경이 없는 상황하에서 최상위등급(A1) 위주의 발행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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