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EBS가 중국 후난TV 산하의 골든 이글 다큐멘터리 채널(GEDC)과 함께 총 68억 원 규모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EBS는 앞서 지난 11일 GEDC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해외 공동제작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BS와 GEDC는 지난해 12월부터 관련 논의를 했으며, 지난 1월 다큐 국제 공동제작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빅 뱅 차이나’(Bing Bang China), ‘샹시’(Xian Xi), ‘디 오리진’(The Origin: 세계 문명의 시작) 등 총 세 편을 함께 만든다.
무려 68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입, 양측은 이를 5대 5로 부담하는 매칭 펀드로 구성된다. 10부작인 ‘빅 뱅 차이나’는 드론과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창업과 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 중국 젊은이의 도전과 중국 미래상을 담았고, ‘샨시’는 후난성 서부의 자연 풍광과 인간, 문화유산 등을 담아낸 6부작 다큐멘터리다.
‘디 오리진’은 불과 물, 나무, 금속, 흙이라는 다섯 가지 자연 요소를 아시아인이 어떻게 이해하고 제어했는지를 과학과 기술의 관점에서 풀어보는 아시아 과학 문명사 다큐다.
공동 제작 방식에서도 기존보다 더 진일보한 협력을 꾀했다. 양측은 기획, 자료 조사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 중이다.
EBS는 “PD들 간에 이미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이 오가고 있다”면서 “특히 ‘샹시’는 EBS PD가 중국인 스태프와 함께 1년 이상 현지에서 제작하며 EBS 제작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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