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을 두고 탈출한 1등 항해사 등 4명의 선원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지난 21일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1등 항해사 A씨와 B씨, 2등 항해사 C씨, 그리고 기관장 D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히 선원 일부가 자신들만 아는 통로를 이용해 탈출했다는 진술이 나와 조사중이다.

기관장 D(48)씨는 “조타실에 있다가 선장의 퇴선 명령을 듣고 기관실 선원들에게 전화로 퇴선 가능한 지점에서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며 “선원들만 아는 통로를 통해 3층으로 내려가 기관실에 있던 선원들과 함께 퇴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원들만 아는 통로’는 화물칸이 있는 곳을 지나야 하며 이 과정에서 선원들은 갖고있던 무전기를 사용해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에 탄 선원은 모두 24명으로 이중 15명이 탈출한 상태이나 사무원, 조리원 등 일반직은 9명 중 3명만 구조됐고 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검경은 출국금지 대상자를 44명으로 늘리고,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승객 400여 명의 카카오톡 메시지도 압수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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