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 시장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투자대안으로 우선주에 주목할만 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선주는 일반 보통주에 부여된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에 앞선 배당금 수령권과 기업 청산에 따른 잔여재산 청구권이 존재하는 종류증권을 말한다.
기업 입장에선 채권ㆍ보통주 발행 없이 필요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이 우선주 발행의 동인이 되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통주 대비 낮은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고 보다 높은 배당금을 수취할 수 있다는 점이 우선주의 이론적 투자 포인트가 된다.
하나금융투자는 2분기 이후 국내 증시는 제한적 반등과 단기 조정이 교차하는 교착상태가 반복될 개연성이 커질것 이라고 내다보고 우선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고 밝혔다.
다시 우선주 강세를 예상하는 이유로는 우선 보통주 대비 우선주 가격괴리가 여전히 크다는 것이다. 30대 대형 우선주 괴리율은 40.5%이지만 삼성전자 목표 괴리율 10% 감안하면 추가적 개선 여지가 많다.
또 주주친화적 재무정책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배당촉진을 염두에 둔 정부정책 변화와 함께 국민연금의 배당투자 활성화 움직임이 상기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게다가 우선주에 우호적인 수급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배당주 펀드 열풍은 자연스레 고배당 우선주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우선주 수급에 있어 긍정요인이다.
보통주 대비 우선주 상대수익률 저점통과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도 우선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이유로 꼽힌다.
가격괴리 축소 사이클을 활용한 보통주ㆍ우선주 교체전략 필요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통상 중립이하 시장흐름에선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우월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우선주 배당 메리트가 하락 방어기제로 작용한 영향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선주는 금리하락기에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5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현재 시점이 우선주 투자에 나설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와함께 기관투자가의 관심은 기업 펀더멘탈 안정성과 추가 개선 기대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 역시 놓쳐서는 안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우선주 중에는 현대차2우B, SK이노베이션우, LG생활건강우, CJ우, SK케미칼우, 삼양홀딩스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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