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신원영(7)군 살해사건의 친부 신모(38)씨가 원영이 사망 직후 재혼한 부인과 아이를 갖으려고 ‘정관 복원 수술’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원영군의 친부는 원영이가 사망한 지 이틀이 지난 2월3일, 한 비뇨기과에 전화를 걸어 “과거 정관수술을 했는데 복원할 수 있느냐”며 문의한 뒤 3월에 수술을 예약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신씨는 이에 대해 “아내(김씨)의 몸을 빌어 원영이가 다시 태어날 거라 생각했다. 새로 태어날 아이 이름을 원영이로 지으려고 했다”는 뻔뻔스런 변명을 했다.

신씨는 원영이가 숨진 다음날 김씨에게 “원영이 잘 놀지”라고 SNS메시지를, 그다음날에는 “여보 밥먹었어”라며 원영이의 안부를 간접적으로 묻는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서는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를 사뒀고, 차량 블랙박스에는“원영이가 말 잘듣고 있으려나”라며 거짓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강수산나)는 이날 계모 김모(38)씨와 친부 신모씨에 대해 살인·사체유기·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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