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994명 중 자산규모가 5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된 ‘슈퍼리치’ 후보는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지역구 후보등록 자료에 따르면 웹젠 이사회 의장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의 재산 신고액은 2637억 7300만원으로 전체 후보자 중 1위에 올랐다.
2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다. 서울 노원병에서 재선을 노리는 안 대표는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안랩의 주식 가격이 올라 1629억 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랩의 주식가격은 2014년말 약 669억에서 지난해 말 1510억 3천 200만원으로 급등했다. 아울러 안 대표의 재산은 올해 19대 현역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로 집계됐다.
PK(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최고부자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부산 금정구)의 경우, 재산이 1551억 700만원으로 확인돼 3위에 등극했다. 안 대표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DRB동일, 동일고무벨트)의 주식가격이 오르데 따른 결과다.
이외에 최근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배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조진형 전 의원(인천부평구갑)의 재산은 840억 100만원으로 4위, ‘부동산 갑부’인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은 550억 8100만원을 가지고 있어 5위에 올랐다.
한편, 등록 후보 중 100억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는 16명(1.7%), 50억∼100억 원의 재산가는 27명(2.9%), 10억∼50억원 299명(31.7%), 5억∼10억원 202명(21.4%), 1억∼5억원 279명(29.6%), 1억원 미만 121명(12.8%) 등으로 파악됐다. 전체 등록 후보 944명중 ‘슈퍼리치’ 후보 5명을 제외한 939명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3억 3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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