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GValley = 김덕호 기자]백반증은 후천적으로 피부의 멜라닌세포가 소실돼 피부색이 하얗게 변하는 질환으로 국내 인구에서는 약 0.1%에게 발견이 되고 보통 10세에서 3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없지만 겉으로 바로 보여지는 외관상 결함의 문제로 인해 환자들은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하다.이들을 괴롭히는 백반증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이 없고 뚜렷한 예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매사에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의들의 조언이다.또한 강한 자외선은 피하고 가능한 외상이나 화상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깊은 상처를 입었을 경우 피부색이 제대로 돌아오는지를 확인하고 백반증이 의심되면 즉시 피부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 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반증 치료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엑시머레이저 치료는 UVB 305nm의 자외선 파장이 피부 조직 내에 있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를 재형성시키는 원리로 치료 시간은 대부분 수 분 이내로 짧으며 2~3일 간격으로 주 2~3회 치료 시 비교적 높은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광선치료에는 단파장 자외선B치료가 주로 시행되고 있다. 엑시머레이저의 경우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며 치료기간도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해 환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엑시머레이저는 병변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정상 피부의 색소 증가를 피할 수 있으며 피부 위축이나 피부 건조증, 튼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비앤씨피부과 피부과전문의 한만희 원장은 “엑시머레이저 치료는 기존 광선치료보다 치료법이 간단하고 치료기간 역시 단축이 됐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어 임산부, 소아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안전성을 말해준다.”며 “병변이 작을 때 치료를 진행하면 치료효과가 보다 좋은데 이유는 유병기간이 짧고 분포도 넓지 않기 때문이다. 멜라닌 세포가 완전히 파괴되기 전의 백반증 치료는 남아있는 멜라닌 세포에서 보다 많은 양을 만들어 낼 수 있어 발견 초기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백반증 환자는 타인의 좋지 않은 시선과 편견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병변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악순환을 반복하게 만든다. 결국 환자는 자신을 드러내는 당당함이 필요할 뿐 아니라 누가, 언제, 어떤 조건으로 발병하는지 예상할 수 없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백반증 환자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